[헤럴드POP=정한비기자] 윤태온이 대리 먹방으로 차지연을 내조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남편 윤태온의 먹방을 보며 대리만족하는 차지연의 직업 정신이 그려졌다.
차지연은 남편, 아들과 오붓한 하루를 시작했다. 집안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살림꾼은 남편 윤태온이었다. 서장훈이 흡족한 듯 “아주 좋은 분 만나셨네”라고 하자 차지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고, 김숙은 서장훈을 향해 “마음에 쏙 드시죠?”라며 웃었다.
윤태온은 아침부터 정성스레 닭곰탕을 끓였다. 이어 “아내가 가장이고 제가 전업주부죠”라는 그의 말과 함께 2021년부터 일과 가사 분업을 시작한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가 돈을 벌기 때문에 ‘집안일은 1도 손대게 하지 않겠다’ 이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털어놓은 윤태온은 “아내가 미안한지 자꾸 뭘 하려고 하는데 저는 제가 돈 못 버는 게 되게 미안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요리를 주로 하죠”라고 했다.
“아이가 감각이 너무 예민해서 조금만 싫어하는 게 있어도 안 먹어요. ‘제대로 배워서 맛있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에 한식조리사 자격증도 따고”라는 말에 놀란 MC들은 뒤이어 나온 음식 사진을 보고 “저게 평소 식단인 거죠?”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윤태온은 닭곰탕 속 닭가슴살만 골라 먹는 차지연의 모습에 “아내가 병약미를 추구하는 거예요. 제가 아니라 관객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겠지만 갑자기 조금씩 안 먹기 시작하더니 아예 안 먹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차지연은 “그게 평생 소원이었어요”라며 우스갯소리를 했지만 이내 “외형에도 신경을 써야 더 다양한 역할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서 4개월 동안 20kg 뺐거든요”라고 직업 때문에 살을 뺄 수밖에 없었던 고충을 들려줬다.
“남편의 도움이 컸어요. 남편에게 ’여보, 거기에 이걸 얹고 한 입 크게 떠서 먹어 봐’ 이렇게 시켜요”라며 윤태온에게 대리 먹방을 시킨다는 차지연은 “그래서 남편이 다이어트를 못해요”라며 윤태온의 체중이 무려 20kg이나 늘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닭곰탕 앞에서도 ‘먹바타’는 계속됐다. “이거 고기랑 같이 듬뿍 떠서 김치 싹 싸서 먹어봐”라는 요청을 순순히 들어주던 윤태온은 “닭곰탕 죽어라 끓여놨더니 닭가슴살만 먹고”라며 차지연을 안쓰러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차지연의 취향이 드러났다. 피지 제거 영상으로 힐링을 얻고 있던 것. “까꿍이를 좀 볼까?”라는 차지연의 말에 “까꿍이?”라고 궁금해하던 MC들은 내성발톱 교정 영상이 나오자 비명을 질러 웃음을 안겼다. 차지연은 “바빠서 힐링이 필요할 때 봐요. 피지, 여드름, 블랙헤드 이런 거 제거하는 영상. 뿅하고 좁쌀처럼 올라오는 게 있고 꾹 눌렀을 때 터지는 게 있고 여러가지 다양해요”라며 “그걸 보면서 희열을 느끼고 쾌감이 있고, 그것들이 밖으로 삭 나오면서 ‘까꿍’ 하거든요, 그게 참 반가워요. 내 발톱도 시원해지는 것 같고”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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