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송대관, 김수찬/사진=민선유기자
故 송대관, 김수찬/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故 송대관이 오늘(7일) 세상을 떠났다. 후배 김수찬이 울음을 참으며 추모했다.

故 송대관이 오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이 생전 아꼈던 후배 가수 중 한 명인 김수찬이 7일 헤럴드POP과의 통화에서 울음을 겨우 참는 목소리로 허망한 심경을 밝혔다.

김수찬은 “사실 사흘 전에도 송대관 선생님과 통화했다. 날씨도 추워졌고, 명절을 잘 보내셨는지 궁금해서 연락드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게 걱정하지 말고, 힘내서 활동하라고 해주셨다. ‘우리 수찬이’라고 하시면서 응원해 주셨다. 제가 힘든 일이 있었을 때도 ‘다 지나간다. 해뜰날이 올 거다’라고 하시면서 큰아버지처럼 대해주셨다. 힘든 일 있으면 편하게 연락하라고 해주셨던 분”이라고 했다.

故 송대관의 비보를 접하고 믿을 수 없었다며 “아까 연락받고 너무 놀라서 안 믿겼다. 진짜 실감이 안 난다. 선생님께서는 ‘겉바속촉’ 같은 분이셨다. 겉은 바삭하셔도 속은 촉촉하게, 따뜻한 말씀해주셨던 분이다. 날씨가 추운데, 비보를 접하고 더 춥게만 느껴진다”라며 간신히 울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스케줄 중이라 아직 빈소를 찾지 못했다는 김수찬은 “일정이 있어서 동료들과 함께 저녁에 찾아뵙게 될 것 같다. 너무 마음이 힘들다”라며 인터뷰 중에도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끝으로 김수찬은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로 생각한다. 항상 제게 힘이 되어주셨던 선배님이시다. 가요계의 큰 별이었지 않나. 늘 송대관 선생님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선생님의 노래는 쭉 부르겠다. 저를 잘 지켜봐주 실 거로 생각한다”며 힘겹게 추모의 말을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故 송대관은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병으로 입원 치료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79세.

평소 김수찬은 故 송대관과 각별한 선후배 사이였다. 김수찬은 송대관 성대모사를 각종 예능에서 개인기로 보여주는 등 애정을 듬뿍 받는 후배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허망함을 감추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수찬은 MBN ‘현역가왕2’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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