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경수진이 눈물을 흘렸다.

15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379회에서는 배우 경수진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배우 경수진이 백지영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살림남2’를 찾았다.

이어 박서진은 “오늘 특별한 분이 ‘살림남2’를 찾아 주셨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지난번에 은지원의 ‘폼생폼사’를 장구를 치며 불러 준다고 하지 않았냐”며 은지원과 합동 무대를 펼쳤다.

한편 경수진은 “초등학생 때,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며 젝스키스의 안무에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사실은 H.O.T 팬이었다. 토니안 선배님을 너무 좋아했다”며 반전 이력을 공개한 경수진.

은지원은 “경수진이 젝스키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적이 있다”며 인연을 공개했다. “영화 두 편을 촬영했다”며 바쁜 일상을 공개한 경수진은 새 ‘살림남‘ 후보로 배우 마동석을 추천하기도.

한편 경수진은 “요새 내가 호강한다. 아들이 손도 잡아주고, 염색도 해 주고. 내가 오래 살아야겠다”는 박서진 아버지의 말에, 많은 감정이 스친 듯했다.

용기를 내어 가족들에게 서투른 표현을 전달하기 시작한 박서진. 경수진은 “마음이 따뜻하다”며 감탄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아빠가 하고 싶은 게 있다. 들어주겠냐”며 머뭇거렸다. 그는 “귓밥을 한 번 파주겠다”며, 생각지도 못한 부탁을 건넸다.

경수진은 “(백지영이) 눈물을 왜 흘리나 했는데, 눈물이 난다”며 “왜 울었냐면,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귀를 파 드렸다. 그게 생각이 났다. 저도 어른이 되다 보니, 파 드리고 싶어도 말을 못 하겠더라. 아버님도 그런 마음이셨을 것 같다”고 했다.

어색함도 잠시, 박서진은 아버지의 애정을 몸소 느꼈다. 박서진 아버지는 “배를 타다 보니 귀는 어두워도, 눈은 아직 밝다”며 웃었다.

박서진은 “예전 같았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아빠가 용기를 내서 제게 귀를 파주겠다고 하셨다. 나는 단순히 물질적인 것으로 행복을 찾으려 했는데, 이런 단순한 것으로 가족들이 바뀌는 것을 보니 ‘내가 조금 더 용기를 내면 되겠다‘는 희망이 생겼다”라 전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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