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광수가 위기 끝에 순자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26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눈물로 후회하는 광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 선택 전날, 여성 출연자들은 모두 모여 광수에게 들은 말을 공유했다. “나한테 ‘촬영 끝나고 톡하고 싶다. 알고 싶다는 거야”라는 옥순의 말에 모두 “근데 편지는 순자한테 주고?”라고 수군댄 가운데 순자는 “어제 저녁에도 데이트하고 와서 ‘나는 너한테 직진할 거야’ 안심시켜 주고 그랬는데.. 사기당한 기분이야”라며 망연자실했다.
순자는 광수가 옥순, 정숙에게도 스킨십에 대한 질문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나와 관계를 잘 쌓아오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똑 같은 탑 여러 개를 같이 쌓고 있었다고 하니.. 갑자기 날벼락을 맞아서 정신을 못 차리겠네, 믿을 수가 없네. 믿을 수 없는 사람이랑 어떻게 관계를 시작해?”라고 속상해 했다.
여성 출연자들이 한데 모여있는 것을 목격한 광수는 “망했다. 내 얘기한다. 쓰레기 광수의 최후가 그려지네”라며 “셋 다 저 방에 들어간다고? 딥 토크인데 이건.. 아 머리 아파”라고 불안해 했다.
다음 날, 순자는 광수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옥순과 순자를 향한 마음의 차이를 장황하게 설명하던 광수는 “마지막 내 진심은 ‘미안하고 난 너 좋아한다’ 그냥 끝. 그리고 ‘앞으로는 절대 걱정 안 시키겠다’, 너무 뻔한 얘기지만..”라고 사과했지만 순자는 “좋지만 나도 재고할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근데 최종 선택이 얼마 안 남아서 모르겠다, 마음이 정리될지”라고 착잡해 했다.
“내 이미지에 대한 걱정을 하거나 그런 게 아니라.. 순전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앞에 있는데 이런 상황을 만든 거 자체가.. ‘내가 상처 줬다’ 난 그게 제일 싫거든”이라며 울먹이던 광수는 급기야 “왜냐하면 난 내 직업적인 거에 있어서 얘기했듯이 상처가 되게 많아”라고 눈물을 흘려 순자를 당황하게 했다.
차 안에서 홀로 열창하며 감정을 추스른 광수는 정숙, 옥순을 차례로 찾아가 “오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광수의 편지를 다시 읽어보던 순자는 “다른 사람들은 ‘악어의 눈물’이라고 했거든요. 근데 찔끔이 아니라 되게 많이 흘린 눈물이 좀 심금을 울렸고요”라며 “사실 저도 미안한 게 있거든요, 어제 다른 사람들 앞에서 광수님을 나쁘게 만들었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걸 보니까 오히려 ‘아니야 괜찮아’ 하면서 위로하게 되는 거예요”라고 광수에게 마음이 기운 듯 보였다.
광수는 “평생의 마음을 다할 사람을 찾으러 나왔는데 운이 좋게도 그런 사람을 찾은 것 같다”며 순자를 최종 선택했다. 순자는 채식주의자인 점 때문에 솔로나라에 오기 전 걱정이 있었다며 “서로의 특이하고 이상한 점을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은 것 같다”며 광수의 마음에 화답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쨌든 잘 맞는 부분은 변함이 없고, 제가 우려했던 부분은 사귀기 전이니까 ‘알아가는 과정에서 그럴 수 있겠다’ (납득했어요). 제가 추궁할 때 ‘맞다. 그런데 네가 좋다. 다시는 이런 일 없게 하겠다’ 눈치 이렇게 막 보고.. 귀여운 것에 약하기 때문에”라고 선택 이유를 들려주며 웃었다. 광수는 순자의 손을 잡고 “잘할게, 잘 지내보자.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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