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사진=YG 제공
한승연/사진=YG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한승연이 카라 완전체 활동을 예고했다.

10일 오전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 한승연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한승연은 이상형 질문이 나오자 “술이랑 친구를 너무 즐기지 않는 사람이 좋다. 제가 술을 안하고도 잘 놀기 때문에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스쿠버다이빙을 좋아해서 작년에 마스터까지 했다. 그런 취미생활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분이면 재밌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비혼은 아니고 언젠가는 할거다. 생각을 할 나이긴 한데 아직은 일이 좀 더 좋은 것 같고 있어야 하지 않나. 하고 싶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인맥이 굉장히 좁아서 남자들이 저에게 다가오기가 쉽지 않은가보다. 아는 사람을 통해야 하는 식인데 낯도 가리고 하니 성공하려면 노력해야할게 많은 것 같다”며 웃었다.

‘배우 한승연’을 알린 드라마 ‘청춘시대’도 어느덧 10년이 흘렀다. 한승연은 “과도하게 차근차근하게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어쨌든 뭐만 하면 욕먹던 시간들도 있었다. ‘왜그럴까’ 서운하게 생각이 많이 됐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더라. 가수 한승연으로 접한 분들이 훨씬 많지만 누군지 모르고 보다가 한승연이더라 반응도 있어서 그럴 때 뿌듯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돌 카라로서의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한승연은 “데뷔는 성인일 때 했지만 팬분들과 같이 자라오고 나이들어가는, 좋은 관계라고 생각한다. 팬분들도 제가 연기자로서 성장해나가는 것을 뿌듯하게 지켜보시는 분들도 있고 ‘가끔 노래해줄 거지, 팬미팅도 해줘’ 하시는 분도 계시다. 양립하는 것에 있어 오히려 연기만 하고 있으면 가수가 하고 싶고, 가수를 하고 있으면 연기도 하고 싶어서 양쪽에 시너지가 있는 것 같아서 행복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 어릴때만 해도 마의 5년, 마의 7년 했는데 어쨌든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등 선배님들도 계속 활동을 해오시고 있지 않나. 한국 아이돌그룹도 오래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을 만들어주셔서 저희도 따라갈 수 있는 것 같고, 비교적 어린 나이에 활동하다 보니 팬들도 어렸는데 이제 어른이 돼서 저희를 찾아주는 환경이 됐다. 운 좋게 시기를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은 카라의 오랜 팬으로 유명하다. 한승연은 “15주년 컴백 했을 때 대기실에 인사를 왔었다. 이렇게 얘기하면 부끄러워할 것 같기는 한데 손편지를 써주셨었다. 되게 감동이었다. 르세라핌 분들도 앨범에 글을 많이 써서 주셔서 집에 고이 간직 중이다. 너무 감사하고 수빈씨는 카라를 좋아했던 것과 관련 콘텐츠 촬영도 해주셨다. 저도 어렸을 때 god의 팬이었다. (아이돌을 좋아해본)팬지로서 얘기를 들으니 너무 감사하고 우리가 잘해서 15주년 18주년이 된 게 아니라 너무나 좋은 팬들을 만나서 가능했던 것 같다”고 수빈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수빈씨가 저희 일본 콘서트에 왔었다. 친구들이 수빈씨를 보고 ‘(너가)뭔데 저렇게 예쁜애가 오냐’ 하더라. 되게 뿌듯했던 적도 있고 굉장히 열심히 했기 때문에 멤버들과 전우애도 있어서 오래할 수 있는 힘이 되는 것 같다. 또 별 일을 다 겪어서 특유의 침착함이 있는 것 같다. 다들 워커홀릭이라 일에 지장주지 않게 해결을 하려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도 남들이 못해냈던 것을 해내가는 팀이었으면 좋겠다. 2000년대 2010년대 2020년대 1위한 걸그룹이 저희라는 글을 봤었다. 앞으로도 이런 멋진 타이틀을 따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다짐을 전하기도.

한승연은 “카라 활동이 올해도 있을 것 같기는 하다. 어떤 형태가 될지는 모르겠다. 사실 저희는 15주년 때부터 ‘이번이 마지막일거야’ 하는데 벌써 3년이 됐다. 감사하게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속 있다. 이번달 말에도 일본에서 공연이 있다. 당분간은 지속되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목표를 상실했다가 ‘황정민과 같은 앵글에 잡히기’가 꿈이 됐다는 한승연은 “아직 10년이나 됐지만 저라는 배우는 갈길이 먼 꼬꼬마 배우같은 느낌이 든다. 다작을 했다고는 말할 수 없는 정도라 가리지 않고 열심히 하고, 나쁜짓 안하고 굳건히 버티다 보면 언젠가 만날 날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면서, 저에게 떳떳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춘화연애담’은 파격적인 야설집 ‘춘화연애담’으로 도성이 들썩이는 가운데, 첫사랑에 실패한 공주 ‘화리’가 직접 부마를 찾겠다는 선언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환’과 1등 신랑감 ‘장원’이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청춘사극으로, 티빙에서 전편 스트리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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