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형님들이 이낙준 몰이에 빠졌다.

15일 밤 방송된 JTBC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는 형님학교를 찾아온 닥터프렌즈 이낙준, 우창윤, 오진승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형님학교에 닥터프렌즈 우창윤, 이낙준, 오진승이 전학 왔다. 형님들은 “진짜 궁금한 게 셋 다 의사는 맞아?”라고 놀리기 시작, 급기야 “우창윤은 유튜버인 줄 알았어. 약간 빠니보틀상이야”라고 해 전학생을 당황시켰다.

이낙준이 웹소설 ‘중증외상센터’를 2019년부터 연재했다며 현재 의사로서는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고 하자 형님들은 의사 명찰을 떼라며 성화였다. 우창윤마저 “얜 닥터프렌즈에서 ‘프렌즈’야”라고 놀리기도. “가족들은 의사 그만둔 거 아쉬워하지 않아?”라는 궁금증에 이낙준은 “아버지 같은 경우에는 당신이 무협 소설을 쓰고 싶어 하셨기 때문에 좋아하시고, 아내는 내가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좋아해”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수입은 어떤 게 나아?”라고 물었다. 이낙준은 내가 사실 인턴, 군의관, 파트타임 의사로 일한 게 다라 의사로는 큰 돈을 벌어본 적이 없어. 작가가 훨씬 낫지”라고 전했다.

내과 전문의 우창윤의 의학 정보 발표를 듣던 민경훈이 “감기에 걸리면 내과에 가야해, 이비인후과에 가야해?”라고 묻자 형님들은 “이거 진짜 궁금했어?”라며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우창윤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의 견제를 받으며 “감기에서 제일 무서운 게 뭐야? 폐렴으로 악화될 수도 있잖아. 내과는 폐렴을 봐”라고 했다. 이에 이낙준은 “폐렴은 하부 호흡기 질환이야. 잘 안 가. 감기는 상부 호흡기 질환이야. 감기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축농증이랑 중이염이야”라며 이비인후과에 가야 한다고 반박했지만 김희철은 현재 전업 작가인 이낙준에게 “죄송한데 작가님은 좀 빠지시고요”라고 쏘아붙여 웃음을 줬다.

다음으로 교탁에 선 이낙준이 “웹소설에 대해 강의하려고 하거든”이라고 하자 이수근은 “알러지 알려줘”라며 난리였다. 서장훈 역시 “낙준이는 의학 정보 발표가 아니야?”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낙준은 “생각보다 의학에 관심이 많네. 나도 이비인후과 할걸”이라고 후회해 폭소를 자아냈다.

자신이 웹소설계에 뛰어들었던 2016년에는 산업 규모가 200억 원 정도였지만 현재는 1조를 돌파했다고 전한 이낙준은 “내 생각엔 여기 작가님들 중에서도 필명으로 연재하는 사람 있을 거야”라고 해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요즘 웹소설들 제목이 특이해. 이중에서 제일 유행이 뭐냐, 주인공이 자꾸 뭘 숨겨. ‘주인공이 힘을 숨김’, ‘천재 배우가 액션을 숨김’ 이런 식으로. 이게 다 인기작이거든. 웹소설 플랫폼 들어가서 ‘숨김’ 검색하면 되게 많아”라며 “왜 제목들이 이렇게 됐는지 말해줄게. 우리나라는 원래 등단이라는 시스템을 통해서 글을 써. 근데 웹소설은 ‘오늘부터 글 써볼까?’ 해서 쓸 수 있어. 글이 너무 많이 올라오다 보니까 지금은 살아남기 힘들어. 나랑도 경쟁해야 하고 방송작가들이랑도 경쟁해야 하고. 그래서 눈에 띄어야 하다 보니 제목을 특이하게 짓는 거야”라는 비밀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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