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제훈의 계획에 빨간 불이 켜졌다.

15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극본 이승영/연출 안판석) 3회에서는 처음으로 계획에 차질이 생긴 윤주노(이제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산인의 이커머스 진출을 꾀하는 주노의 기획서를 확인하던 임원들은 “회장님이 안 된다고 하신 거를.. 너무 주제넘다고 생각하지 않나?”, “네가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이커머스가 장난이야?”라며 공격을 퍼부었다.

하태수(장현성 분)는 플랫폼이 없는 문제도 M&A로 해결하겠다는 주노의 말을 자르며 “해 봐. 대신 안 되면 네가 책임지는 거야. 알지? 회사가 망할 위기라는데 윤 팀장도 목숨 걸고 해야지”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주노는 “네, 그렇겠습니다”라며 인수를 강행했다.

모바일 게임 ‘택배왕’을 눈여겨보던 주노는 이 게임을 이용해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퀄리티는 굉장히 높지만 수익 모델이 좋지 않다고 분석한 최진수(차강윤 분)는 “이 게임은 망할 것 같습니다”라고 봤고, 그 말대로 차차게임즈는 ‘택배왕’ 서비스 종료 공지를 올렸다. 차차게임즈 차호진 대표(장인섭 분)는 산인이 자신의 게임을 인수해 이커머스에 진출하겠다는 주노의 계획을 듣고 “X웃기네. ‘택배왕’을 현실로 가져오겠다?”라며 비웃었다.

호진이 차차게임즈를 팔지 않겠다고 하자 진수는 조심스럽게 “어차피 대표가 안 판다고 하는데 우리 계열사를 더 매각하는 건 별로인가요?”라고 물었다. 주노는 “차차게임즈 팔 겁니다. 팔지 않으면 차차는 망해요. 이럴 때는 상대방의 자존심을 지켜주는 게 중요해요, 스스로 결단할 수 있게”라며 “그리고 우리는 더 이상 계열사를 팔면 안 됩니다. 산인이 두 번째 계열사를 매각하면 진수 씨는 산인 주식 살 건가요?”라고 했다.

그는 두 번째 매각 시 주가가 무너지며 산인은 부도가 날 거라고 알려주며 “차차에게도 방법이 없는 것처럼 우리도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딜은 될 겁니다. 되어야 하고요”라는 각오와도 같은 설명을 했다.

호준이 전 동업자였던 DC게임즈 도한철(이시훈 분)과 소송 중이라는 것을 안 주노는 산인이 DC게임즈에 관심이 있다는 소문을 흘려 도한철이 찾아오게 했다. 도한철이 산인 본사에서 찍은 SNS 사진을 본 차차게임즈 동업자들은 호진에게 “우리한테 까이고 DC로 갔네”라며 “이거 우리가 해야 돼, 안 그럼 DC한테 또 뺏겨”라고 조바심을 냈다. 차호진은 ‘100억이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자신들의 블록체인 기술을 주노에게 공유했다.

“이 블록체인 기술로 재고 관리를 하면 혁신이 될 수 있 수 있어요. 유통의 혁명이 될 겁니다”라는 애널리스트의 설명에 주노는 “이 회사의 가치를 다시 평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라고 물었다. 애널리스트는 “네, 무조건”이라고 확신했고, 주노는 100억 원의 인수를 매듭지으려 했다.

하지만 그 전에 이미 하태수가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을 찾아가 “DC게임즈에서 이 회사를 사고 싶어 한답니다. 제가 먼저 사서 되팔아도 이문이 꽤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선수를 친바. 차호진은 “딴 데서 두 배 준대요”라며 윤주노에게 협상 결렬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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