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임현태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벤트가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 17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의사의 헛웃음을 자아낸 임현태의 젠더리빌 이벤트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벌써 결혼 16년차가 된 베이비복스의 김이지와 결혼 5년차가 된 심은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들은 심은진의 남편이 5세 연하의 배우 전승빈이라고 전하며 “요즘 아내 병수발을 들고 있다고?”라고 궁금해 했다. 심은진은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있고 요즘 제가 시험관 시술도 하고 있어서 베이비복스 활동을 좀 무리하게 준비했거든요. 근육통이 너무 심해서 앓으면서 자는데 옆에서 마그네슘 챙겨주고 가습기 틀어주고”라고 했다.

레이디제인이 지난 1월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오랜만에 출연한 임현태는 6.5kg짜리 임산부 체험복을 2개나 입고 등장했다. “왜 앞뒤로 찼어?”라고 의아해하는 MC들에 레이디제인은 “쌍둥이니까 두 개를 한 거죠”라고 설명하면서도 “유난스러운 데가 있죠”라고 일침해 웃음을 줬다. “제 남편도 저럴 것 같아서..”라는 심은진의 걱정에 김구라는 “저 친구는 못 이겨요. 특별한 분이야”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최근 요리학원까지 다니고 있다는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을 위해 솥밥에서부터 순두부찌개, 훈제오리 볶음, 샐러드까지 준비했다. “아침부터 무리하는 거 아니야?”라며 놀란 레이디제인은 “부모가 부지런해야해. 우린 쌍둥이 (부모)니까 남들보다 2배 부지런해야지”라는 남편의 말에 “근데 당신처럼 하루에 운동을 세 번 가는 사람이 어디 있어? 운동선수 될 거야?”라고 혀를 내둘렀다. 임현태가 “4시에 일어나서 새벽 공기 마시면서 헬스장에 가면 아무도 없어. 운동 끝나고 집 와도 밤이야”라며 신난 표정을 짓자 MC들은 “에너지가 대단하다”고 감탄했고, 레이디제인은 “눈에 광기 보세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임현태는 레이디제인과 함께 입덧을 하는가 하면 쌍둥이 임신 소식을 듣고 “(당신) 더이상 주사 안 맞아도 돼”라고 오열하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이현이가 “왜 자기가 울어?”라고 놀라기도. 심은진은 “근데 저희 남편도 저랬어요”라며 MBTI F 남편을 가진 데에 공감했다.

임신 16주차가 된 레이디제인은 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를 만난 임현태는 “정말 죄송한데 제가 하고 싶은 게 좀 있어서”라며 파란 옷과 분홍색 옷을 각각 두 벌씩 꺼내 늘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무슨 말인지 이제 알겠어요”라며 쌍둥이의 성별을 옷으로 알려달라는 임현태의 뜻을 눈치챈 의사는 “제가 30년동안 산과 의사 하면서 옷 가져와서 뽑아달라고 하는 사람 처음 봐요. 잊지 못할 것 같아”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나 임현태가 감격의 순간을 촬영하려는 순간, 의사는 “죄송한데 쌍둥이는 지금 주 수에 정확하지 않아서 성별을 못 알려드려요”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현이는 “현태 씨 지금 멈췄어. 고장, 고장”이라고 웃음을 터뜨리기도. “단태아는 정확히 보일 수 있는데 쌍둥이는 이 주수에 100% 정확하지 않아서 정말 죄송하지만 20주 정도 돼야 해요”라는 설명에 임현태는 레이디제인의 배를 쓰다듬으며 “너희 정체가 뭐니?”라고 답답해했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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