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캡처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이수경이 은퇴를 고려했음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솔로 언니’로 새롭게 합류한 장서희, 이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순계의 대명사‘ 배우 이수경이 나타났다. 제작진의 “얼굴에서 빛이 난다”는 칭찬에, 이수경은 “세수를 안 해서 그렇다. 스킨으로만 닦았다”며 털털한 매력을 뽐냈다.

그러나 “머리는 감고 왔다”며 안도를 샀다. 강산이 두 번이 바뀔 정도로, 긴 데뷔 연차를 자랑하는 그녀. 이수경은 “솔로가 된 지는?”에 대한 질문에 “적당히 됐다. 연애도 가끔 하고, 썸도 가끔 탔다.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다. 알아서 잘 산다”며 근황을 알렸다. 신동엽은 “그렇게까지 혼자 있는 분이 아니다”며 공감했다.

이수경은 “4시간 자고 일어나거나, 혹은 8시간 자고 일어난다. 그게 회복에 좋다더라”며 남다른 수면 습관을 소개했다.

눈을 뜨자마자 화장실로 향한 이수경은 솔로언니들의 아침 루틴인 폭풍 세안을 건너뛰며, “토하느라 잠을 못 잤다. 머리가 너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수경은 “어제 술을 마셨다. 숙취 때문이다”며 민망함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아로마 테라피를 통해 힐링 타임을 가진 이수경. 그녀는 “1년간 배웠다. 피부가 예민한 정도가 너무 심해 일을 쉴 정도였다”고 했다.

이수경은 “거울에 보이는 제 얼굴을 볼 때마다 놀라웠다. 하루 만에, 이틀 만에 나날이 심해졌다. 너무 놀라 손을 댈 수도 없었다”며 전신으로 번지게 된 피부 질환을 언급, “너무 심해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았다”라 전했다.

또한 “얼굴 전체가 사춘기 청소년이 여드름이 난 것처럼, 다 났다. 고작 며칠 사이였다. 해결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도 원인을 모른다더라. ‘이제 일을 하면 안 되나 보다’ 싶을 정도로 힘이 들었다”며, 우울증과 대인 기피증을 토로한 이수경.

“당시 회사도 옮겨야 했고, 여러 가지로 복합적인 문제들이 겹치다 보니 오랫동안 쉬게 되었다”는 비화를 전한 그녀는 데뷔 후 처음 겪은 공백기를 통해 “여러 생각을 많이 한 시기였다”고 했다.

이수경은 “사람을 만나기만 하면 그냥 울었다. 누가 제 얼굴을 볼까 봐 숨기도 했고, 스스로 거울을 보는 것도 싫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은퇴를 고려했다는 그녀는 아로마 자격증과 강아지 교육 3급 자격증을 취득, 삶과 생존 사이의 경계에 놓여 있었다.

또한 ‘피부 회복에 대해서는 “어느 순간 없어졌다. 다 낫는 데까지 2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저에게도 필요한 시기였던 것 같다”며 의연함을 드러냈다.

이수경은 “고마운 시기이기도 하다. 옛날에는 겉으로 ’사람 좋아 보인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는 여유롭지 못했다. 운동도 하루에 3시간 할 정도로 쉬는 날마저 일과가 빡빡했다. 어느 순간 ’내 마음이 행복한 것이 최고구나‘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심경의 변화를 알렸다.

한편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는 솔로라서 외롭지만, 솔로라서 행복한, 매력 넘치는 솔로들의 진솔한 일상 관찰 리얼리티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