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제훈이 이번엔 일본에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22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극본 이승영/연출 안판석) 5회에서는 산인을 살리기 위해 일본으로 향한 윤주노(이제훈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산인이 윈드 상장에 실패하면 흔들릴 거란 기사가 난 후로 주가가 99,000원까지 떨어졌다. 주가가 10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 회장 송재식(성동일 분)을 제치고 사모엘 펀드가 최대주주가 된다는 풋 옵션이 발동될 수도 있는 상황.
이동준 상무(오만석 분)는 자신이 코로나19 특수를 생각지 못하고 자전거 기업인 윈드가 더 성장할 것으로 오판했다고 자책했다. 그러나 정작 윈드를 인수한 이는 CFO 하태수(장현성 분). 송재식의 부름을 받은 그는 윈드를 아직 상장시키지 못한 원인을 이 상무에게 돌리며 이제 와서 윈드를 상장시키기는 늦었다고 했다.
“한강에 자전거 많잖아요. 근데 왜 윈드는 안 팔렸지?”라고 의아해하던 오순영은 “공유 자전거가 많더라고요”라는 윤주노의 분석에 “그거 거의 공짜 아닌가? 나라에서 하는 사업을 어떻게 이겨”라고 혀를 찼다. 하지만 윤주노는 “이길 생각 없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미소를 지었다.
그때, 송재식이 찾아와 윤주노에게 해결책을 요구했다. 윤주노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더 좋은 자전거를 타고 싶게 만드는 유인책이 필요합니다. 그 유인책만 있다면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고, “그럼 니 잘할 수 있겠나?”라는 확인에 고개를 끄덕여 팀원들을 한숨 짓게 했다.
윈드 대표 박래경(김창완 분)을 만난 윤주노는 윈드의 최하위 모델과 타사 알루미늄 자전거의 가격 차이가 백만 원이라며 “가격을 100만 원 낮추면 알루미늄 자전거와의 경쟁에서 무조건 이기지 않을까요? 알루미늄 자전거 소비자들을 윈드로 유입시킬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동의를 하는데요, 가격 단가 맞추기가 쉽지를 않습니다”라고 곤란해하는 박래경에, 민정(안현호 분)은 “시장이 커진다면요? 그럼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기어 제조사인 일본 시미즈에서 다음 주까지 대량 생산에 협조해줘야 가능하다는 말에 M&A팀은 곧바로 일본으로 향해 시미즈 본사를 찾았다.
주노는 주문량을 10배로 늘리는 대신 50%의 할인을 받으려 했다. 하지만 시미즈는 할인은 없다며 강경하게 나왔고, 상사는 막내 히로세 하루카(미야우치 히토미 분)를 시켜 M&A팀이 하루 종일 관광만 하게 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데드라인이 다가오면 마지막 날 시미즈가 내민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수밖에 없습니다”라는 주노의 말에 순영(김대명 분)은 “그래서 서로의 데드라인을 숨기는 게 중요한데 아직 우리가 토요일에 가야 한다는 걸 모르네요”라고 안도했다. 하지만 진수(차강윤 분)가 이미 리무진을 예약해야 한다는 히로세의 말에 덥석 귀국일을 알려줬던바.
M&A팀은 히로세가 막내끼리의 동병상련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진수를 혼내는 연기를 하며 급하게 미팅 요청을 했다. 산인이 급하다는 걸 안 시미즈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할인은 안 된다고 못 박았다. “단가를 조정할 시간이 없네요. 데드라인도 들킨 상황이라 쉽지 않겠는데요”라는 순영의 말에 주노는 “하지만 우리 데드라인은 저쪽 데드라인이기도 하니까요”라며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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