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캡처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조갑경이 폭발했다.

29일 방송된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11회에서는 조갑경과 홍석희, 홍석주 자매의 통금 전쟁이 전파를 탔다.

5시간째 홀로 집을 청소한 조갑경은 1시간 남은 통금 시간을 확인, 둘째 황석주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통화가 이어지지 않았다. 조갑경은 “제가 옛날 사람이라 그런지, 아들보다는 딸이 더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생각이다. 연락이 안 되면 그때부터 이상한 상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언니 홍석희를 통해 답이 오길 기다린 조갑경. “내 전화도 안 받는다”는 홍석희에, 조갑경의 표정은 굳어 갔다.

그녀는 “기다려 보겠다. 전화를 안 받으면 열이 받는다. 안 되겠다”며 “너라도 빨리 들어와라”라 전했다.

한편 같은 시각, 동기들과 술자리를 가졌던 홍석주. 패널들은 “술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다. 저 상태면 전화를 못 받는다”며 웃었다.

홍석주는 “엄마의 전화를 받았을 때 친구들이 눈치를 보는 상황이 싫었다. 엄마의 전화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손이 잘 안 간다”며 조갑경의 전화를 무시한 이유를 밝혔다.

그녀의 사정에 공감한 대학 동기들은 올 A를 기록한 홍석주의 최고학점을 언급, 조갑경에 적극 어필할 것을 조언했다.

귀가한 홍서범은 “전화 좀 해 봐라”는 조갑경의 언질에도 “그냥 둬라”며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

홍석희는 “아빠는 원래 제 담당이셨다. 제가 올 때까지 안 자고 기다리시고 했다. 스물세 살부터 ‘하고 싶은 대로 해’라 하셔서, 그때 통금이 해제되었다”고 했다. 조갑경은 “매일 저런 식이다. 나만 나쁜 X이다”며 한탄했다.

통금을 넘긴 시각, 조갑경의 분노가 폭발했다. 홍석주와 연락이 닿지 않자 조급함을 내비친 그녀는 속도 모른 채 ‘빙글빙글’을 재생한 홍서범에 사자후를 질렀다.

그러나 그의 춤사위를 감상, 결국 폭소를 금치 못한 조갑경. 그녀는 “열받아 죽겠는데 왜 저러냐”라 목소리를 높이는 한편 눈물을 흘리기도.

조갑경의 분노가 사그라들자, 홍석희는 홍석주에 전화를 걸었다. 홍석희는 “너 미쳤냐. 언제 올 거냐”며 동생을 염려했다.

홍석범의 혼을 불사른 춤사위마저 동이 났고, 조갑경은 “늦는 것 플러스, 전화를 안 받으니 화가 났다”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예고했다.

모두가 잠든 시각, 홀로 홍석주를 기다리던 조갑경은 도어록 소리를 들었다. 조갑경은 어눌한 홍석주의 말투에 “취했냐”며 “미쳤네 이게 완전히. 내일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얘기하자”는 뜻을 전했다.

다음 날 아침, 조갑경은 해장국을 준비했다. 그녀의 정성에 패널들은 혀를 내둘렀다.

홍서범의 입담에 웃음보가 터진 식사 자리, 조갑경은 “너는 아무 말도 하지 마라. 웃음이 나오냐”며 분위기를 뒤바꿨다.

또한 “누구 하나가 잘못하면 너희 다 끝이다. 둘 중 하나가 룰을 어기면 둘 모두에게 문제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며 연대책임을 안겼다.

한편 MBC every1, 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기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