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특종세상’ 방송캡쳐
MBN ‘특종세상’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미스터 투의 이민규 근황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미스터 투 이민규의 근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근 준비를 하던 최선이 할머니가 오순이들을 불렀다. 할머니는 “와요 부르면 와요, 내가 가면 따라 와”라고 말했다. 그리고 할머니는 “신발, 오순이 신발. 신발이 있어요. 내가 만들어서 발이 아플까봐 신기는 신발. 이거 옷을 뜯어 가지고 만든 거예요”라며 오리들에게 직접 만든 신발을 신겼다.

할머니는 “가게 출근하는 거예요. 잘 따라와요”라며 늘 함께 출근한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아침에 출근을 하면 오순이 먼저 밥을 채역주고 애들 먹는 동안 저도 커피 한잔하고. 그게 아침 일과다”라고 아침 일과를 보여줬다.

오리들의 재촉에 할머니가 오리들을 데리고 인근 하천을 찾아갔다. 할머니는 “하루에 한 번 물놀이해요. 매일. 겨울에는 얼어서 안 되고”라며 오리들이 할머니 말을 알아듣고 행동하는 걸 보여줬다. 이어 할머니는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죠. 얘들 때문에 힘든 것도 있는데. 그것만큼 줘요”라며 오리들과 함께하는 일상에 행복해했다.

남편 이승목이 사온 피자로 저녁을 떼우고, 집안 청소를 했다. 남편은 “깔끔하게 해줘야 위생이 깨끗해야 또 오래 살고 병도 안 나지 않겠어요? 그래서 나름 신경 쓰는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남편은 오리들에게 공격당하며 “노력을 해도 헛고생이에요. 말을 안 들어 먹네요. 실세만 따르고”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남동생이 부화기 기계랑 달걀이랑 오리알을 가져다 줄 테니까 키우고 싶은 거 키워봐. 우리 남편이 정성들여서 부화시킨 거다. 딱 두 마리가 나왔는데. 너무 예쁜 거다”라며 오리를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순이 영상을 본 동물 행동 심리학자는 “오리 같은 경우를 조생종이라고 한다. 태어나자마자 걸어요. 털도 다 나 있다. 눈 앞에 움직이는 대상이 엄마 밖에 없다. 만약 그때 보호자가 그 앞에 서 있었다면 보호자를 엄마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 있다. 엄마를 보고 답습했을 확률이 높다. 보호자의 미세한 움직임을 오리는 캐치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며 할머니만 따르는 오리들의 행동 분석을 했다.

할머니는 “우울증이 있었어요. 큰아들도 없고 작은아들도 없오 남편하고 둘이 있다 보니까. 우울증이 와가지고. 그냥 산다는 거 자체가 싫었다. 우울증이라는 걸 모르고 살았는데. 애들이 나가고 빈집이 되니까 아파지더라고요. 병이 오더라고요”라며 “어느 순간부터 오리한테 정성을 쏟다 보니까. 약을 안 먹어도 자고 다른 생각할 여유가 없다. 누가 그걸 고쳐주겠어요. 그러니까 고맙지”라고 오리들을 애지중지 키우는 이유를 밝혔다.

‘하얀 겨울’을 부른 미스터 투 이민규의 근황이 공개됐다.

부산의 한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민규는 “사정이 좀 있는데요. 나쁜 건 아닌데 하다 보니까 이렇게 됐네요”라고 말했다. 손님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이민규가 요리 레시피를 배웠다. 이민규는 “제가 여기에 또 다른 체인점을 저희 쪽하고 같이 동업을 하려고 여기와서 레시피 연구도 하고 있고 시간 될 때마다 일도 도우면서 하고 있어요”라며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일이 끝나고 이민규는 “힘들어요.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하루 일하고 나면 진짜 느낀다. 그런데 요즘 경기도 안 좋잖아요. 그러니까. 더 열심히 손님 응대도 해야 하고. 신경도 더 많이 써야 하는 게 힘든 거 같아요”라며 힘든 몸을 이끌고 마트로 향했다.

작고 아담한 집에 이민규는 “여기가 제가 왔다 갔다 하면서 거처로 사용하고 있는 제 집이에요. 메인 하우스가 아니어서”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민규가 마트에서 사온 재료들로 바로 요리를 시작했다. 이민규는 “요리하면서 하루에 있었던 일과를 되돌아보기도 하고. 칼질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요리가 완성되는 걸 보면 성취감도 느낀다”라며 꼭 요리를 해 먹는다고 말했다.

이민규가 박선우와 녹음실에서 만났다. 이민규는 “매년 겨울 생각하는 거지만 우리 옛날에 괜찮았는데. 잘나갔잖아”라고 말했고, 박선우는 “30년 전에? 그걸 아직도 생각하고 있어?”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이민규는 “좋은 추억이잖아”라고 말했고, 박선우는 “짧았지. 좋은 건 되게 짧았지. 왜 그랬을까?”라며 되물었다.

이민규는 “저는 소속사하고 갈등이 많았다. 박선우 씨는 사장님하고 친했고, 저는 별로 안 친했다. 사장님이 날 대우 안 해주네 하는 서운함 때문에 괜히 튕겨 나가고 싶은 마음. 방송 시간에 늦지 말아라 하면 일부러 더 늦게 가고. 화나라고. 그러다 보니까 사이가 안 좋아졌다”라며 미스터 투 활동을 그만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박선우는 “그때 민규 씨가 회사를 나가면서 사실 그때 민규 씨가 저보고 같이 나가서 활동하자 그랬는데. 저는 그냥 회사에 남으련다 그랬다. 그러고 각자의 음악을 했었던 거 같아요”라고 당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어 이민규는 박선우와 다시 만난 이유로 “고해성사 같은 걸 수 있지만 박선우 씨 보다는 제가 더 나대지 않았나. 제가 더 실수하지 않았나. 술자리에서 저도 모르게 얘기를 했다. 내가 좀 잘못한 거 같다. 내가 좀 실수한 것 같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지금까지 다툴 이유가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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