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7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중식대가 이연복 셰프와 함께 하게 된 장예원, 허경환, 김강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절친들을 초대했다. 이연복의 절친은 바로 김강우, 허경환, 장예원이었다.

우선 이연복은 김강우를 지난 2018년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났다고 했다. 당시 두 사람은 푸드 트럭에서 동고동락하며 우정을 나눴다. 김강우는 이연복에 대해 “격의 없이 편하게 대해주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분”이라고 했다.

이어 이연복은 허경환과는 11년지기라 했다. 허경환은 이연복에 대해 “언제나 나를 예쁘게 봐주고 뭘 하든 응원해 주는 분”이라며 “편한 큰 현님 같은 분”이라고 했다.

이연복은 장예원과는 9년지기라 했다. 장예원은 “저 진짜 여러명 모이는 모임이 없다”며 “근데 이연복 셰프와 함께하는 모임이 유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예원은 이연복과 31세라는 나이차이가 나지만 늘 친구처럼 편하게 대해준다고 했다.

이연복은 절친들을 위해 멘보샤, 동파육, 팔보채 등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준비했다. 세 사람은 이연복의 음식을 맛보며 그 정성과 맛에 감탄했다.

김강우는 이연복에게 “언제 주방장이 되셨냐”고 물었다. 이에 이연복은 “스무 살 때쯤인가 시작했다”고 했다. 장예원은 주방장 평균 나이를 물었고 이연복은 “1970년대 그당시 40~50세였다”고 했다.

이연복은 “내가 13세 때 배달 부터 시작했다”며 “당시 등록금을 제때 못내면 서서 수업을 들어야 했고 다음 달에도 못 내면 칠판 앞에서 서서 수업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어린 마음에 들었던 수치심에 차라리 돈을 벌자고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들어갈 무렵에 그만두고 배달통 부터 들었다”며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았던 때 직장에서 숙식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우연히 알게 된건데 시세 대비 턱 없이 낮은 월급에 평급 급여도 몰랐었다”며 “그만둬야겠다 생각하고 2층에서 창문 열고 보따리 던지고 뛰어 내려서 탈출했다”고 했다.

이연복은 “차마 그만둔다는 소리는 못했다”며 “첫 직장이라 아버지가 아는 곳을 소개 받은 거였는데 그때는 돈에 대한 생각 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을까 하다가 중식당에서 누가 월급이 제일 많은가 봤는데 주방장 월급이 많다는 말에 요리를 결심했다”며 “배달하던 가게 탈출 후 북창동 인력 소개소를 찾아갔는데 그렇게 시작했다”고 했다.

또 이연복은 “어린나이에 일하면서 깨달은 건 내가 약하면 진다는 것이었다”며 “처음엔 무조건 선배들이 시키면 하고 때리면 맞았는데 아무리 선배여도 이유 없는 폭력은 억울하니까 맞으면 반격하고 그러니까 그 다음 부터 직장 생활이 편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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