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양수경이 딸 결혼 소식을 알렸다.
7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조선의사랑꾼’에서는 양수경과 딸 윤채영의 애틋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지난 3월 청첩장을 받았다”며 “김국진 씨가 좋아하는 여가수”라고 했다. 최성국은 “형님이 좋아하는 여가수 되게 많다”고 장난쳤고 황보라는 “실망이다”고 하며 몰아갔다.
강수지는 “누구냐”고 하며 궁금해 했고 김국진은 당황하며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강수지 밖에 없다”며 “여자 가수들의 노래를 좋아하는거다”고 했다. 김지민은 “일 커지기 전에 빨리 알려달라”고 했고 강수지는 계속 누구냐 했다.
급기야 김국진은 제작진을 원망하기 시작했고 황보라는 재밌다는 듯이 지켜봤다. 이후 한 여성 가수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바로 이 여가수는 양수경이었다. 양수경은 1988년 22세에 가수로 데뷔했고 빼어난 미모와 가창력은 물론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가수다.
양수경은 “제 딸이 결혼을 한다”며 “아들 같고 애인 같은 딸인데 저는 딸이 저랑 좀 더 같이 오래 있을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갑자기 시집 간다고 해서 내심 섭섭했다”고 했다.
양수경은 딸을 언급하며 “딸과 친밀한 만큼 어려운 시간이 많았다”며 “같은 여자로서 느끼는 그런 아픔과 같이 있으면서 느끼는 기쁨이다”고 했다.
이어 “그런 게 남들보다는 좀 진한 것 같다”며 “저를 이모라고 했다가 엄마가 된 거 아니냐”고 했다. 양수경은 “제 동생이 먼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엄마가 됐는데 가족을 잃은 아픔이 있던 만큼 딸과 더 가까운 것 같다”고 했다.
양수경은 지난 2009년 동생을 잃었고 죽은 동생의 아이들을 입양한 바 있다. 이에 양수경의 아이들은 여동생의 첫째 아들과 여동생의 둘째 딸인 채영, 그리고 막내 친아들이 있다.
양수경의 딸 윤채영은 “양수경은 항상 제 뒤에 계시는 분이다”며 “자랑은 아닌데 이모한테 못할 말이 없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비밀도 없고 서로 다 이야기 하고 어디가서 못 할 이야기도 이모한테 가서 이야기 하고 되게 거리낌 없이 잘 지낸다”며 “그리고 어디 가서 잘 컸다는 소리 듣게 해주신거 기 안 죽게 당당하게 키워주신 것도 고맙고 그게 제일 감사하다”고 했다.
양수경은 2009년 동생을 떠나 보내고 4년 위 남편도 돌연 사망해 세 아이들을 홀로 키웠다 했다. 양수경은 “그래서 더 엄하게 키웠다”며 “어렸을 때 그래서 더 못되고 엄하게 한 게 여자 혼자 키워서 애들이 저렇다는 소리 들을까봐 그랬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윤채영은 양수경을 엄마가 아닌 이모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어렸을 때 생각했던 건데 제 엄마가 친엄마가 있으니까 하늘나라 가서 다 같이 만났을 때 누구를 엄마라 부르고 또 엄마라 부르고 그럴 수 없으니까 어릴 때 이런 생각을 했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