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신슬기의 고민이 깊어졌다.

12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극본 구현숙/연출 최상열, 이진아) 21회에서는 오범수(윤박 분)를 향한 마음에 고민하는 독고세리(신슬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결(윤준원 분)은 전역하자마자 독고세리의 학교로 찾아갔다. 한결이 준 꽃다발을 들고 있는 세리의 모습을 목격한 오범수는 “아주 훌륭한 여자친구를 두셨습니다”라고 칭찬했지만 세리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결국 세리는 “일찍 왔네? 남자친구분이랑 더 시간 보내지”라는 범수의 호의에 “남자친구 아닙니다. 그냥 친구 오빠예요”라고 발끈했다.

한봄(김승윤 분)에게 “오강수 팀장은 잘 있어?”라고 떠본 장미애(배해선 분)는 방금 만나고 왔다는 말에 “드디어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된 거야?”라며 웃었다. 봄은 “아빠가 오 팀장님을 잘 보셔서 LX패션 입사를 제의하셨거든요. 근데 거절 당했어요. 낯선 분야기도 하고 폐를 끼칠까 봐 걱정인가 봐요”라고 전했고, “역시 반듯하게 잘 컸어”라고 중얼거리던 미애는 “그런 남자 드물어”라며 봄과 강수(이석기 분)의 연애를 부추겼다.

장미애는 딸 세리가 한결과의 관계에 시큰둥하자 범수 때문이냐고 따졌다. 세리는 한결과의 결혼을 생각해본 적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요즘 들어 기대감이 안 드는 것도 사실이야. 근데 그게 교수님 때문인지는 모르겠어.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어”라고 괴로워했다.

범수는 결혼식 전에 한 번만 하니를 만나게 해달라는 영은(최윤영 분)의 말에 고민하다 결국 부탁을 들어줬다. 하니를 안아든 영은은 “엄마가 미안해. 엄마가 나빴어, 미안해 하니야”라며 “엄마가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알아? 하루도 널 잊은 적이 없어, 정말이야. 우리 딸, 엄마가 잘못했어”라고 오열하기 시작했다.

영은은 “오빠, 그냥 우리 셋이 같이 살까? 결혼식 가지 말까?”라며 “아직 결혼식 전이잖아. 아무것도 달라진 거 없잖아. 우리 다시 시작하자”라고 붙잡기도. “너 이럴까 봐 안 보겠다고 한 거야. 허튼 소리 그만해”라고 말리던 범수는 “나 하니랑 떨어져서는 진짜 못 살 것 같아”라는 말에 “지금까지 잘 살았고 앞으로도 잘 살 거야”라고 잘라 말했다.

“넌 절대 하니랑 나만으로는 만족 못할 사람이야. 이미 다른 세계에 발을 들였고 그쪽에서 살아야만 네 삶에 의미가 있는 사람이라고. 네 몫까지 더해서 우리 하니 세상에서 제일 예쁘고 귀하게 키울게. 그러니까 넌 네 삶을 살아”라고 충고한 범수는 영은이 듣지 않고 “나 진짜 죽을 것 같아”라며 매달리자 “이게 마지막이고 마지막이어야만 해. 더 이상 돌아보지 마. 네 행복을 위해서도, 하니랑 내 행복을 위해서도 돌아보면 안 돼”라며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그는 딸 하니에게 “우리, 엄마 잘 보내주자”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일 밤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