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16인의 각자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19일 밤 8시 40분 방송된 MBN ‘뛰어야산다’에서는 뛰기 위해 모인 16인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달리기를 시작하는 16인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16인의 첫만남과 발대식이 시작되는 시간이었다.
가장 먼저 야구계의 전설로 불리는 양준혁이 등장했다. 양준혁은 “제가 작년 55세에 작고 소중하고 예쁜 딸을 얻었다”며 “참 사랑스럽고 너무 좋다”고 했다.
양준혁은 “아내와 결혼할 때만 해도 정자왕이었는데 한순간에 곤두박질쳤다”며 “무려 70% 하락했다”고 했다. 이어 “지금 관리하지 않으면 둘째 아이는 힘들다”며 “건강을 찾기 위해서는 딱 하려는 찰나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건강을 되찾은 후 둘째 아이를 갖는 게 목표다”며 “우리 아내랑 약속한 게 있는데 만약 둘째가 아들이라면 아들 의사와 상관 없이 무조건 야구 시킨다”고 했다.
양준혁에 이어 전 야구선수 최준석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최준석은 레전드 거포 타자로 알려졌다.
최준석은 20억 원 투자 사기 피해자라고 밝혔다. 이때문에 최준석의 평온한 일상은 부서졌다. 이에 최준석은 “그러나 가장으로서 무너질 수 없었다”며 “이제 가족에게 꿈과 희망이 되기 위해 달리기로 했다”고 의지를 다졌다.
하지만 최준석은 선수시절 두 번의 무릎 수술로 다 닳아버렸다고 했다. 사실 최준석은 뛰기만 해도 무모한 도전이지만 포기 없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했다.
이어 등장한 이는 슬리피였다. 슬리피는 “더이상 약골 아빠로 살고 싶지 않다”며 “10kg 첫째 딸을 들 때 마다 힘들다”고 했다.
이후 배윤정은 산후우울증으로 고생했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왜 아이를 낳아서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된거지라는 생각을 했다”며 “순간순간 아이가 없다면 안무가로 활동했을텐데라고 생각했는데 사랑스러운 아이를 두고 왜 그런생각을 했을까 싶다”고 하면서 미안해 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정호영 셰프는 다이어트를 위해 뛴다고 했으며 뇌 과학자 장동선은 ‘달리기’의 효능에 대해 이론이 아닌 뛰어서 직접 증명하겠다고 했다. 탈모 의사 한상보, 양소영 변호사도 등장했다. 특히 양소영 변호사는 갱년기가 찾아오면서 ‘자신’을 되찾고 싶다고 했다.
또한 전 농구 감독 허재는 부정맥 같은 게 있고 운동도 안한지 오래됐지만 본인의 도전이 누군가에게 희망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뛰기로 했다고 했다. 방은희의 경우도 갱년기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했다.
개그맨 김승진의 경우 2007년에 데뷔했지만 코미디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폐지되면서 ‘연예대상’을 보면서 본인은 언제 올라가서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승진은 ‘무명’ 개그맨에서 자신의 이름을 찾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골든차일드 이장준, 율희, 손정은 아나운서, 배우 조진형이 등장했고 MC로는 배성재와 양세형이 함께했다. 또 션과 이영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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