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고윤정, 강유석, 신시아, 한예지/사진=tvN
정준원, 고윤정, 강유석, 신시아, 한예지/사진=tvN

[헤럴드POP=김지혜 기자]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언슬전‘)이 지속적인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방영 전 우려를 모았던 전공의 파업 이슈를 씻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언슬전’ 4회는 5.1%를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기록이자 첫 회 3.7% 대비 상승한 것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시청률은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tvN 인기 시리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 작품인 ‘언슬전’은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세계관이 연결되는 만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주연 배우들도 특별출연으로 지원사격을 펼쳤다.

하지만 전공의 파업이라는 현실이 발목을 잡았다. 앞서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과 의료계 파업 장기화로 국민 여론이 악화되면서 ‘언슬전’은 편성 표류까지 겪은바. 우여곡절 끝에 최근 마침내 베일을 벗었지만 여전히 미화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중증외상센터’와 ‘하이퍼나이프’ 등 메디컬물이 올해 인기를 끌었지만 각각 주인공의 활극적인 히어로 면모, 사이코패스 스승과 제자의 캐릭터성에 초점이 맞춰진 바. 반면 ‘언슬전’의 경우 전공의의 인간적인 애환을 그리면서 현실과 괴리가 느껴진다는 반응이 나온다. 반면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앞서 ‘언슬전’ 크리에이터인 신원호 역시 드라마 외적인 상황보다 성장 서사에 초점을 맞춰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촬영 중반 이후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데 사실 언제 끝날지도 알 수가 없고 지금까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저희가 준비한 젊은이들의 예쁜 이야기를 보시는 분들이 콘텐츠 그대로 즐겁게 보셔야 하는데 다른 이유로, 다른 논리로 비뚤게 읽힐까 걱정했다. 연출, 작가, 배우들 다 이제 막 시작하는 친구들이다. 너무 예쁘게 만들었고 너무 재밌다”고 당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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