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홍진희가 가족의 소중함을 실감했다.

2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건강함을 자축하는 사남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혜은이, 윤다훈은 홍진희가 아침부터 화투를 꺼내자 의아했다. 홍진희는 “간밤에 꿈을 너무 잘 꾼 거야”라며 운세를 보기 위해 화투를 꺼냈다고 설명. “내가 만든 홍진희 화투 점이야”라는 말에 “맘대로 보는 거야?”라고 믿지 않던 두 사람은 홍진희가 집에 놀러 오는 지인들에게도 자주 화투 점을 봐준다는 말에 흥미를 보였다.

홍진희의 점괘에 시큰둥했던 혜은이는 자신의 차례에 좋은 패가 연달아 나오자 환히 웃더니 “어머 우리 이거 매일 하자”라고 푹 빠져 웃음을 줬다.

사남매의 수다 주제는 신인 시절로 넘어갔다. 홍진희는 “나도 어릴 때는 예뻤어”라며 “나문희 선생님이 날 보시더니 ‘넌 어쩜 그렇게 인형 같이 생겼니?’ 하셨어”라고 말하고는 뒤늦게 “자랑이야”라며 민망해 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다훈은 “강화 집 이름을 짓는다면 ‘인형의 집’으로 짓고 싶어”라며 놀려 웃음을 더했다.

한편 다같이 외출을 하던 홍진희는 “괜히 나 때문에.. 민폐 끼치는 것 같아서 미안해”라고 민망해 했다. 두 번이나 넘어져서 무릎을 다치고도 방치해 뒀던 홍진희를 위해 남매들이 나선 것. 강화 주민들에게 정형외과를 추천 받아 홍진희를 병원에 데려간 박원숙은 “같이 살면서 큰언니로서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어”라고 했고, 홍진희는 “원숙 언니께서 ‘병원 가자’고 강력하게.. 너무 감사했죠. 솔직히 지금도 너무 감동”이라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박원숙은 “홍진희가 아주 사랑을 확인하느라고 ‘안 가’ 어리광을 부리고”라며 동생의 걱정을 덜어주려 했다. “병원 가기 좀 그래”라는 홍진희의 말에, 박원숙은 “이거는 감기가 아니야, 가야 돼”라고 단호히 말하며 “지금은 그나마 젊어서 그렇지 좀 있어 봐라, 여기 쑤시고 저기 쑤실 거야”라고 걱정했다. 홍진희는 윤다훈이 자신을 환자 취급한다고 민망해 하면서도 병원에서 누군가를 의지한다는 게 싫지 않은 듯 보였다.

검사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었다. 심지어 의사는 “무릎 건강이 30~40대 수준”이라고 하기도. 홍진희가 언제 걱정했냐는 듯 함박웃음을 짓자 윤다훈은 “저것 봐, 검사 결과 듣더니 신났어. 30~40대 무릎이래”라고 놀리면서도 “진짜 걱정했어”라며 안도했다.

홍진희는 지금까지 혼자 병원을 다녔기에 남매들과 함께 병원에 온 것이 여느 때보다 긴장됐다며 “옆에서 ‘괜찮을 거야’ 걱정해 주니까 위안을 많이 받았어요”라고 했다. 그는 “‘이런 게 가족이구나. 가족이 날 챙겨주는구나’. 식구들이 함께 기뻐해 준 그 순간이 참 감동이었어요”라며 “가족이 있다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소중한 것 같아요”라고 한 번 더 깨달았다.

사남매는 홍진희가 건강한 것을 기념해 강화 집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네 사람은 28~29년 전 젊었을 적 출연한 ‘TV는 사랑을 싣고’를 보며 추억 이야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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