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진성이 무명시절을 회상하며 ‘안동역에서’를 언급했다.

12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한혜진이 진성, 홍자, 오유진을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자가 무명 시절 행사비 입금이 안 되어 힘들었던 경험을 말하자 한혜진과 진성도 공감했다. 특히 진성의 경우 돈 대신 물건을 받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

진성은 “도자기를 받은 적 있는데 행사 관계자가 ‘그때 받은 도자기 진성 씨 페이보다 훨씬 비싼거다’고 하는거다”며 “내가 언제 도자기를 달라 그랬냐 일한 댓가를 달라는건데 그냥 돈 못 받을 것을 직감했다”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 졸업 이후 가수라는 꿈이 생겨서 무작정 야간열차 타고 서울로 상경을 했는데 종로에 1970~80년대 유명한 극장식 대형 뮤직 살롱이 있었다”며 “거긴 실력파 가수들이 총출동하는데 그곳에서 방송사 노래자랑이 개최됐다”고 했다.

진성은 “내가 한 16~17세라 어려서 써주지도 않았는데 매일 찾아가서 어필했다”며 “주말엔 거기가서 살았고 서서히 인맥을 넓혀가며 가수 인생이 시작됐다”고 했다.

이어 “지방에서 열리는 공연에 따라다니며 무급으로 3개월간 유랑 극단 생활을 했다”며 “의상이 없으니 세탁소에서 손님이 안 찾아간 옷을 빌려 입고 공연하고 그랬다”고 했다.

진성은 “그런 모든 과정을 거쳐서 고생 끝에 만난 히트곡이 ‘안동역에서’다”며 “작사가가 제가 부르면 괜찮을 것 같다며 불러보면 용돈준다 해서 용돈이란말에 솔깃했다”고 했다. 이어 “용돈 받으려고 부른 노래가 ‘안동역에서’인데 4년 후 너튜브 시대가 도래했고 너튜브를 통해 유명해지기 시작한거다”며 “근데 돈 쓸 겨를도 없이 아파서 35년 만에 이름을 알렸는데 다시 무명으로 돌아갈 생각에 끔찍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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