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정중식이 ‘나는 반딧불’ 역주행에 얽힌 속마음을 들려줬다.

지난 12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중식, 황가람의 진솔한 ‘역주행’ 토크가 그려졌다.

정중식의 집에 놀러 온 황가람은 “제가 얼마 전에 무주 명예 군민이 됐어요”라고 명예 군민증을 꺼내며 “사실은 중식이 형이 먼저 됐어야 하는데”라고 아쉬워했다. 정중식은 “지인이 아는 분이 무주 군청에 있다면서 무주에도 ‘여주 밤바다’처럼 지역 주제가가 있으면 좋겠다고.. 반딧불을 주제로 한 노래를 만들면 (연결해주겠대요). 급하다고 해서 거의 5분에서 10분 사이에 만들었어요”라며 ‘나는 반딧불’을 순식간에 만들어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입금 될 것 같으니까 바로 만들었구나”라고 반응해 웃음을 줬다.

정중식은 “근데 그 군청 담당자가 다른 데로 발령이 났다고.. ‘내 인생이 그렇지 뭐’ 하면서 그냥 동영상을 올려 뒀는데 알아서 새 주인을 찾아서 잘됐어요”라며 황가람을 만나 ‘나는 반딧불’이 역주행한 일을 들려줬다. 황가람이 받은 무주 명예 군민증을 보며 서운해하는 정중식의 모습에, MC들은 “대신 저작권료가 있잖아”라고 위로했다.

“사람들이 계속 곡 달라 하잖아. 앞으로 진행할 곡이 5개야. 그러니까 네가 계속 일을 해야 해”라는 정중식의 말에 황가람은 “형도 제 덕 좀 보셨죠?”라며 웃었다. 정중식은 “덕분에 결혼을 하잖아. 장인어른께 ‘집 괜찮은 곳 할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했어”라고 뿌듯해 했고, 예비신부 장재나 씨는 “혹시 가람 님은 결혼 계획 없으세요?”라고 궁금해 했다. 황가람은 “완전 결혼하고 싶죠. 근데 아직 상황이 안되니까.. 아직 스스로를 키우지도 못하고, 이제야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고 있는데 ‘과연 내 2세가 행복할 수 있을까?’ 그런 걱정이 있어요”라는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정중식에 “한 곡 더 준다면서요? 왜 안 줘요?”라고 농담했다.

그런가 하면 “예전엔 저도 형도 다 힘들었는데 ‘반딧불’ 덕에 인생의 반전이 생긴 거죠? 나는 인기를, 형은 돈을. 뭐가 더 좋아요?”라고 묻던 황가람은 “돈이 좋지”라는 솔직한 대답에 “사실 저도 그랬으면”이라며 웃기도.

정중식은 “처음엔 속상했어요, ‘내가 부르고 내 안에서 만든 곡인데..’”라며 황가람 버전의 ‘나는 반딧불’이 역주행한 후 든 속마음을 털어놨다. “저 노래가 영향력을 갖게 된 게 가람이 덕분인 것 같아서.. 처음엔 인정 못했는데 수치가 보여주니까. (가람이 건) 사람들이 저렇게 좋아해주고, 제 거는 차트 인을 못 했잖아요”라고 씁쓸해하던 그는 “‘노래는 이제 그만할까’ 그러면서 속상했는데 아무래도 제 노래가 그 친구로 인해서 사람들한테 더 알려진 거니까 그 느낌이 나쁘지 않았고 ‘더 나답게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를 하게 됐어요”라며 마음을 바꾼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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