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안재욱이 아찔한 경험을 소개했다.
19일 방송된 KBS2 ‘같이 삽시다’ 211회에서는 배우 안재욱이 급성 뇌출혈 사실을 고백했다.
평화로운 아침으로 시작한 사남매의 강화 하우스. 시 노트를 펼쳐든 윤다훈은 신작을 공개했다. 윤다훈의 새로운 시는 ‘감사한 하루’라는 제목과 함께 소소한 행복이 깃들어 있었다. 박원숙은 “목표가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남겼다.
이어 박원숙은 “마음이 급하다. 오늘 내 아들이 오기로 했다”며 깜짝 소식을 알렸다. 혜은이는 “다훈이의 라이벌이 오나?”라며 윤다훈을 긴장하게끔 했다.
1997년 ‘별은 내 가슴에’로 스타 반열에 올라, 한류 열풍의 원조로 불릴 만큼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던 배우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편 윤다훈은 90도로 몸을 틀어 안재욱에게 시선을 고정시킨 박원숙을 의식했다. 작품을 통해 모자 케미를 뽐냈던 박원숙과 안재욱은 앞서 돈독한 관계성을 자랑했던 터.
윤다훈은 “박원숙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원숙은 “오늘 질투가 심하다”라 반응했다.
드라마 ‘짝’에 함께 출연했던 홍진희와 안재욱. 안재욱은 “나와 홍진희가 직접 관계가 되지는 않았지만, 김혜수가 접점이었다”라 알렸다.
또한 “회식으로 친해진 사이”라며 “여자 멤버들끼리 가는 아지트, 누나들의 공간에 나를 끼워 줬다”고 했다.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는 안재욱은 “외국에서 뇌출혈이 발생했다. 드라마가 연장되어 계획보다 늦어진 여행이었는데, 그러다가 겨우 2주 휴가를 얻게 되어 미국의 친한 지인 형 부부와 세 명이서 가게 됐다”며 서론을 열었다.
이어 “그러다 첫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게 됐다. 혼자 토를 하고, 숨을 쉴 수 없을 때 쓰러졌다”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알렸다.
드라마처럼 뒷목에 손이 간 채로 실신했다는 그는 “마분지가 찢어지는 소리가 났다”라 묘사했다.
당일 진행된 응급 수술로 생사의 고비를 넘겼다는 안재욱.
안재욱은 “수술을 마치고 의식이 돌아왔을 때, 눈을 뜨고 싶지 않았다. 현실이 아니었으면 했던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미국 의료진이 절개를 권했을 당시 형수가 울며 ‘배우가 수술해서 문제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냐. 다른 방법은 없겠냐‘고도 했다”고.
이어 의료 보험이 적용되지 않은 병원비가 총 5억이었다며, “다시 쓰러질 뻔했다”는 심경을 전했다.
안재욱은 “병원비 완납까지는 2년이 걸렸다. 의료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조율할 수 있었다. 최종 병원비는 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KBS2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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