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 잔나비 최정훈이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거쳤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백지연, 홍현희, 최정훈, 민경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가운데, 잔나비 최정훈이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혔다.
백지연의 섭외를 위해 ‘라스’ 제작진들이 18년이라는 긴 시간을 공들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백지연은 “매년 다섯 번 정도 섭외 요청 연락이 왔다”고 인정했다.
18년 만에 출연한 이유로 백지연은 “미국에 사는 아들, 며느리가 ‘라스’를 본다더라. 미국에서 한국에 얼마나 그립겠냐. 아들 부부 때문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최정훈은 에스파의 카리나가 피처링해 줬다며 신곡 ‘사랑의 이름으로’를 즉석에서 불렀다.
백지연은 대학 졸업 후 3개월 만에 방송국에 취직해 수습사원으로 일하던 중, 사내 오디션에서 두 번이나 1등을 거머쥐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최초, 최연소, 최장수 여성 앵커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이례적인 상황에 백지연을 둘러싼 루머가 많아졌다고. 백지연은 “제가 백 씨잖냐. 백지연은 증권가 큰손 백곰의 딸이다. 뒤를 봐주고 있다. 광고를 다 샀다. 뭐 그런 루머가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정훈은 공연을 할 때 계절을 많이 탄다며 “계절 관련된 곡도 많고, 계절에 맞는 곡을 부른다”고 털어놨다. 그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각 ‘초록을 거머쥔 우리는’,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가을밤에 든 생각’, ‘누구나 겨울이 오면’을 언급했다.
최정훈은 “보통 계절마다 아껴 부른다. 봄에는 봄 노래만 부르고 여름에 가을 노래 안 부르고”라며 계절송 메들리가 특별한 무대라고 강조했다.
뉴스데스크 역대급 방송사고를 겪은 백지연은 ‘내 귀에 도청장치’ 사건을 언급했다. 해당 사건은 과거 방송국에 침입한 남자가 앵커 마이크에 대고 ‘내 귓속에 도청장치가 설치돼 있다’고 외친 사건이다.
백지연은 “당시 앵커 3개월 차였다. 스튜디오에는 카메라맨과 앵커밖에 없다. 모르는 분이 들어오시더라. 너무 가까이 오시는데? 생각하는데 갑자기 뛰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백지연은 “지금까지도 방송가에서 회자되는 강력한 방송사고”라고 밝혔다.
최정훈은 작사한 곡 중 만족스러운 가사에 대해 “빠르게 쓴 가사가 좋다”며 ‘슬픔이여 안녕’의 ‘답을 쫓아왔는데 질문을 두고 온 거야 돌아서던 길목이었어’라는 부분을 골랐다.
키 175cm인 백지연은 즉석에서 다리길이를 잰 결과, 109cm가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지연은 키 크는 비법으로 충분한 수면, 충분한 영양분 섭취를 꼽았다.
홍현희는 “저희 부부도 정말 안 싸웠는데 아이가 있으니까 싸우게 되더라”며 아이를 놀라지 않게 하면서 부부싸움하는 방법을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최정훈은 듀엣 러브콜을 보내고 싶은 사람으로 가요계 레전드 김창완을 꼽으며 김창완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최정훈은 스무살에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 등 밴드 그룹으로 유명한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약 1년 6개월 간 했다고 밝혔다. 엔플라잉 멤버들과 함께 연습 생활을 했다는 그는 “음악적으로 더 하고 싶은 게 많았던 것 같다”며 음악적 방향성이 달라 결국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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