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귀궁’ 캡처
SBS ‘귀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조한결에 육성재 태도에 분노했다.

23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귀궁’(연출 윤성식, 김지연/ 극본 윤수정)11회에서는 윤갑(육성재 분)과 이무기 비비(조한결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비비는 “지금 대낮 부터 기방에서 코가 삐뚤어지게 술을 퍼마시고 있더라 가자”며 “여리(김지연 분)가 궐에 있을 때 후딱 가서 잔칫상 차리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윤갑은 “난 가지 않는다”며 “여리 그 아이 말이 맞았다”고 했다. 비비는 당황하며 “뭐라 했냐”고 했다. 비비는 “인간 몸에 들어앉은 주제에 신의 세계에 개입해선 안 되는 거였다”며 “풍산 그놈은 도망간 처지이니 더는 양반들에게 해일부를 써 주진 못할 게다”고 했다.

윤갑은 “다행히 인간은 한 해 한 해 성실히 나이를 먹어 가니 뱃대지에 독기 그득한 환갑 넘은 양반 놈들은 매년 쏟아져 나올 게다”며 “그 해일부 때문에 너의 승천이 늦어지는 건 나도 아타깝지만 고작 몇 년이고 몇 년만 버티면 네 잔칫상은 언제고 차릴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비비는 윤갑 손을 뿌리치며 “집어 치우라”며 “형님은 결국 그 계집 기분 거스르는 게 싫은 거잖냐”고 했다. 이어 비비는 “이러다 결국 팔척귀 천도하겠다고 야광주까지 갖다바치겠다”며 “나도 다 들었는데 팔척귀 상대하려면 야광주를 온전히 소진해야하는 거라며 그건 형님이 죽어야 된단 소리잖냐”고 했다. 이 모든 것을 여리가 듣고 있었다.

비비는 “형님이 그랬잖냐”며 “승천하려고 여리 그 아이를 이용하는 것 뿐이라고 헌데 지금 자신을 보라 똑똑히 자신을 보라 형님은 그 몸을 차지한 게 아니라 그 몸이 형님을 집어삼킨 거다”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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