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하이파이브’ 언론배급시사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형철 감독이 더 기발해져 7년 만에 돌아왔다. “하이파이브 어셈블” 그 자체다.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오합지졸 다섯 명이 하나의 팀이 돼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이 유쾌하면서 따뜻하다. 코미디, 액션이 리듬감 있게 맞아떨어지는 한국형 히어로물의 탄생이다.

영화 ‘하이파이브’(감독 강형철/제작 안나푸르나필름) 언론배급시사회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강형철 감독과 배우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이 참석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강형철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강형철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강형철 감독은 “운이 좋아서 몇편의 영화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정체성이 오락영화인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며 “재밌는 오락영화를 만들려면 반드시 이렇게 가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VFX가 많은 영화라 기술적으로 많이 준비했다””라면서도 “현실에 발을 붙이길 원했다. 캐릭터 를 이웃, 친구 같게 설정했고, 주변에 있을 법한 매력의 배우들을 캐스팅해 지극히 현실적인 그림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오정세, 박진영 등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들이 총출동, 최강 팀플레이를 펼쳤다.

배우 이재인/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이재인/사진=민선유 기자

이재인은 “재밌는 부분도 많지만, 액션이라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화려한 액션의 재미를 내가 보여줘야 해서 준비를 많이 했다”라며 “기초 체력도 연습 많이 했고, 태권도 선수 출신 역할이다 보니깐 태권도 자세 고증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태권도를 차근차근 배웠다”라고 알렸다.

안재홍은 라미란과의 재회에 대해 “라미란 선배님과의 호흡은 역시나 최고였다. ‘응답하라 1988’ 때 느꼈던 라미란 선배님만이 가진 에너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꿈 같은 시간이었다”라며 “매 장면 미란 선배님과 함께할 때는 그 자체로 든든했다”라고 애정을 뽐냈다.

배우 라미란, 안재홍/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라미란, 안재홍/사진=민선유 기자

이에 라미란은 “세월이 많이 흘러서 우리 아들도 여러 엄마를 거쳐왔고, 나도 여러 아들을 지나왔는데 내 시간은 거꾸로 흘러서 이번 작품에서는 미스다”라며 “아들은 나이가 들고 난 회춘을 해서 남매 같은 느낌으로 생각해달라. 전작 모습보다는 새로운 모습으로 봐달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김희원/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희원/사진=민선유 기자

김희원은 “치료 담당이라 손만 갖다 대면 되는 줄 알고 개꿀이다 싶었는데, 손을 갖다 대면 늙어지는 거라 분장을 3시간 받고 또 지우고 하는 게 진짜 힘들었다”라며 “물을 마시면 화장실을 많이 가서 평상시 물을 잘 안 먹는데 진짜 많이 마셨다. 정수기에 입을 대고 물을 마시는 장면이 있는데, 물을 많이 먹으면 거품 같은 게 올라가지 않나. 그걸 올라가게 하려고 있는 힘껏 마셔서 되게 힘들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배우 오정세/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오정세/사진=민선유 기자

오정세는 “나만 초능력이 없지만, 모든 아버지에게는 어떤 초능력보다 위대한 초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마지막 액션신도 기술적인 발차기가 아닌 정서적인 아버지의 초능력을 영화적으로 표현한 신이 아닐까 생각하고 연기를 했다”라고 회상했다.

배우 박진영/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박진영/사진=민선유 기자

박진영은 “신구 선생님 말투는 정말 감사하게도 내 대사를 직접 읽어주시고, 그걸 녹음할 수 있게 허락해 주셨다. 그걸 계속 연습했고, 중간중간 체크를 받았다”라며 “감독님이 어느 순간부터는 말투, 목소리는 장착이 됐으니 현장에서는 최대한 빼는 작업을 하자고 하셨다. 선생님 아이덴티티와 내가 가진 색깔의 중간 지점을 찾으려고 감독님과 현장에서 계속 상의하면서 캐릭터를 찾아나갔다”라고 털어놨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스윙키즈’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 ‘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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