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귀궁’ 캡처
SBS ‘귀궁’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지연이 팔척귀 정체에 대해 밝히기 시작했다.

30일 밤 9시 50분 방송된 SBS ‘귀궁’(연출 윤성식, 김지연/ 극본 윤수정)13회에서는 여리(김지연 분)와 이정(김지훈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정과 팔척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여리는 갑작스러운 슬픔을 느꼈다. 여리는 “송구하다”며 “갑자기 참을 수 없는 슬픔이 몰려온지라”라며 가슴을 움켜잡았다.

이정은 “천금휘의 슬픔인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여리는 “아마도 그런 듯 하다”며 “천금휘는 자신 때문에 고향 마을이 가족들이 모두 죽었다 생각해 그 원통함과 죄책감으로 너무도 괴롭고 슬펐던 듯 하다”고 했다.

여리는 “해서 그리 무시무시한 악귀가 된 것 같다”며 “헌데 단 한 사람만의 슬픔이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수십 명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슬픔이 한꺼번에 몰려온 느낌이 들었다”고 알렸다. 이정은 충격받은 표정을 지었고 강철(육성재 분)은 “놈의 기운이 그리 어지러웠던 이유를 이제 알겠다”며 “팔척귀는 혼자가 아니었다”고 했다.

이어 “천금휘는 백 년 전 용담골 사람들의 원한이 모두 함께 뒤엉켜 있었던 거다”며 “팔척귀는 불에 타 죽은 화귀인데 책에는 그런 이야기가 없었고 그 뒤로 뭔가가 더 일이 있었단 이야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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