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투표해 봄’ 레이스의 결말은 먹물 폭탄이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드라마 ‘사계의 봄’ 주인공 이승협, 박지후와 함께하는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레이스는 이승협, 박지후의 드라마 제목을 따 ‘투표해 봄’ 레이스로 치러졌다. 첫 번째 투표는 고대 스파르타에서 사용되었던 함성 투표. 스태프 10명에게서 더 큰 함성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360도로 회전하는 스핀코스터에 탑승해야 했다.
재석팀은 “최고로 많이 소리 지르시는 분께 20만 원을 드리겠습니다”라며 5만원 권 4장을 꺼내 환호성을 자아냈다. 양세찬은 “이러면 부자가 이기는 거잖아”라고 허탈해 했고, 박지후는 “난 스물세 살인데”라며 황당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줬다.
마지막 투표는 교황 선출 투표에서 착안한 만장일치 투표 ‘런클라베’. 만장일치에 실패할 때마다 벌칙 난이도는 올라가고, 세 번째까지 만장일치 실패 시 다음 녹화 때 전원 벌칙 분장을 해야 했다. 멤버들은 “한 두 시간 먼저 와야 해”라며 만장일치에 성공하자고 결의했다.
첫 번째 벌칙안은 ‘지석진, 유재석만 남아 춘천 박씨 5명 찾기’였다. 지석진, 유재석만 설득하면 된다는 생각에 멤버들은 두 선배를 치켜세우기 바빴다. 게스트 박지후는 “존경하는 재석, 석진 선배님께서 아름다운 춘천에서 저희를 대표해서 해주신다면 전 너무너무 감동받아서 계속 ‘런닝맨’만 찾을 거예요”라며 눈물을 글썽여 웃음을 주기도. 최다니엘은 “춘천 박씨 다섯 분 찾는 거, 전 벌칙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기쁨을 주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잖아요”라고 해 설득에 성공한 듯 했다. 그러나 유재석, 지석진만이 ‘반대’에 투표하며 만장일치가 무산됐다.
두 번째 벌칙안은 ‘전원이 참여해 6시간 걸리는 퍼즐 3000피스 완성하기’ 대 ‘하하 포함 3인만 차로 30분 이동 후 공중그네 탑승하기’였다. 갑자기 올라간 난이도에 동생들은 “아까 형들이 춘천 박씨 찾았으면 됐잖아요”라고 성화였다. 유재석, 지석진은 하하와 함께 공중그네를 탈 사람이 자신들일 것이라 예상한 듯 퍼즐 맞추기를 선택해 또다시 만장일치를 깨뜨렸다.
마지막 벌칙안은 ‘전원이 1시간 카누 타기’ 대 ‘5명만 먹물 폭탄 맞기’였다. 이번마저 만장일치에 실패한다면 다음 촬영 때 전원 벌칙 분장 확정인 상황. 멤버들은 어떻게 해서든 조기 출근을 피하기 위해 이승협, 박지후에게 “벌칙에서 빼줄 테니 먹물 폭탄으로 가달라”고 약속했다. 마지막 만장일치에는 성공했지만 멤버들은 먹물 폭탄을 맞을 사람으로 이승협, 박지후의 이름을 써내 경악하게 했다. 유재석, 하하, 지석진의 먹물 폭탄 벌칙이 확정된 가운데 송지효, 최다니엘, 이승협, 박지후 중 2명을 뽑는 재투표 결과 최다니엘, 이승협이 확정됐다. 유재석은 “시간을 돌려서 제가 석진이 형이랑 춘천 박씨 찾을게요”라고 제안했지만 결국 먹물 폭탄을 피하지는 못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