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이승협이 선배들에게 배신을 당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벌칙을 수행하는 이승협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드라마 ‘사계의 봄’ 주인공 이승협, 박지후가 등장했다. 엔플라잉 리더이기도 한 이승협의 출연에 유재석은 “우리는 FNC에 함께 있던 사이”라고 반가워하다 “석진이 형도 잠깐 몸 담았다가 떼어주는 거 아깝다고 나갔어요”라고 폭로해 웃음을 줬다.
제작진은 10년 전인 2015년, 이승협이 ‘런닝맨’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했다. 지인을 부르는 특집에서 지석진의 연락을 받고 온 것. 지석진은 이 일을 까맣게 잊은 듯 “내가 너를 모르는데?”라며 어리둥절했고, 당시 같은 소속사였다는 말에 “FNC여서 내가? 아 그래서”라고 했지만 최다니엘은 “기억 안 나셨죠 아직”이라고 간파해 웃음을 더했다. 유재석은 “이런 게 워낙 많아서 섭섭해 할 필요도 없어”라고 이승협을 위로했고, 지석진은 “이렇게 성장해서 오니까 기분이 너무 좋네. 내가 살짝 뿌린 씨앗이 이렇게 커서”라고 생색을 내 폭소를 자아냈다.
멤버들은 교황 선출 투표에서 착안한 만장일치 투표 ‘런클라베’에 성공해야 했다. 만장일치에 실패할 때마다 벌칙 난이도는 올라가고, 세 번째까지 만장일치 실패 시 다음 녹화 때 전원 벌칙 분장을 해야 했다.
첫 번째 벌칙안은 ‘지석진, 유재석만 남아 춘천 박씨 5명 찾기’였다. 지석진, 유재석만 설득하면 된다는 생각에 멤버들은 두 선배를 치켜세우기 바빴다. 게스트 박지후는 “존경하는 재석, 석진 선배님께서 아름다운 춘천에서 저희를 대표해서 해주신다면 전 너무너무 감동받아서 계속 ‘런닝맨’만 찾을 거예요”라며 눈물을 글썽여 웃음을 주기도. 최다니엘은 “춘천 박씨 다섯 분 찾는 거, 전 벌칙이라고 생각 안 합니다.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기쁨을 주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잖아요”라고 해 설득에 성공한 듯 했다. 그러나 유재석, 지석진만이 ‘반대’에 투표하며 만장일치가 무산됐다.
두 번째 벌칙안은 ‘전원이 참여해 6시간 걸리는 퍼즐 3000피스 완성하기’ 대 ‘하하 포함 3인만 차로 30분 이동 후 공중그네 탑승하기’였다. 갑자기 올라간 난이도에 동생들은 “아까 형들이 춘천 박씨 찾았으면 됐잖아요”라고 성화였다. 유재석, 지석진은 하하와 함께 공중그네를 탈 사람이 자신들일 것이라 예상한 듯 퍼즐 맞추기를 선택해 또다시 만장일치를 깨뜨렸다.
마지막 벌칙안은 ‘전원이 1시간 카누 타기’ 대 ‘5명만 먹물 폭탄 맞기’. 이번마저 만장일치에 실패한다면 다음 촬영 때 전원 벌칙 분장 확정인 상황에, 멤버들은 이승협, 박지후에게 “벌칙에서 빼줄 테니 먹물 폭탄으로 가달라”고 약속했지만 일부 멤버들이 먹물 폭탄을 맞을 사람으로 이승협, 박지후의 이름을 써내 경악하게 했다. 결국 게스트 이승협은 유재석, 하하, 지석진, 최다니엘과 함께 벌칙에 확정됐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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