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황보름별이 정경호에 빙의했다.
6일 방송된 MBC ‘노무사 노무진(연출 임순례/이한준, 극본 김보통)’ 3회에서는 정경호가 죽을 고비에서 보살 탕준상을 만났다.
전봇대가 무너지며 감전사의 위기에 처한 무진(정경호 분)은 죽을 위기에서 다시 보살(탕준상 분)을 만났다. 이어 “계약이 끝난 것 아니었냐. 민욱이를 성불시켰다. 그거면 된 것 아니냐”며 분개했다.
보살은 원혼‘들’ 및 계약 기간과 같은 표현을 강조하며 “계약서에 다 쓰여 있다. 확인해 봐라”고 했다.
비로소 무진은 계약서에 적힌 “6개월 동안 24시간 근무, 원혼을 성불시키지 못하면 다시 죽는다”는 내용을 확인했고 “말도 안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보살은 “노후 전신주 교체 시기가 30년인 것은 더 말이 안 된다. 내가 죽은 지 50년도 더 지났는데, 달라진 것이 없다”며 탄식했다.
무진은 “이거 불공정 거래다. 사기다“라며 분개했다. 보살은 ”네가 진짜 불공정이 뭔지 아냐. 나 때는 맨손으로 온도계 만들다가 수은 중독으로 죽고, 봉제 공장에서 일하다 폐병으로 죽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살려 주면 뭐든 할 거라고 하더니, 이제 와서 딴 소리냐“며 무진을 몰아붙였다.
무진은 ”귀신들의 원한만 풀어 줘야 하냐“며 억울해했다. 보살은 ”말 좀 예쁘게 해라. 노무사가 노동자들 원한을 풀어주는 것이 뭐가 그렇게 억울하냐“며 정곡을 찔렀다.
한편 무진은 계약서의 제10조 특약사항을 발견했다. 보살은 오히려 ”그러니 잘 살펴보지 그랬냐“며 홀연히 자리를 떠났다.
무진은 ”노동청에 신고하겠다“며 사자후를 내질렀다. 이윽고 무진이 눈을 뜬 곳은 응급실이었다.
검사 결과가 모두 정상이라는 소견에, 희주(설인아 분)는 “고압 전선에 감전이 되었는데 말이 되냐.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뇌나 장기가 다 탔을 수도 있지 않냐. 아까부터 계속 헛소리를 했다”며 당황했다.
무진은 “계약이 끝난 게 아니었다. 앞으로 더 해야 한다”며 서둘러 퇴원 수속을 밟았다. 한편 견우(차학연 분)는 “진짜 대단하다. 주차도 전에 퇴원을 하다니 기인열전에 나가는 것이 어떻냐”며 감탄했다. 오한을 느낀 무진에 견우는 찜질방을 권했다.
퇴원 수속을 밟은 후 찜질방으로 향한 무진은 알 수 없는 존재가 주위를 떠돌고 있음을 알게 됐다. 시선을 피해 사무소로 복귀한 무진은 문을 걸어 잠갔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무진의 자리에는 의문의 여성이 자리했다. 무진은 “할 말 있으면 말로 하시지, 왜 아까부터 사람을 놀라게 하냐”며 “간호사시냐”라 물었다.
간호사 귀신은 “아까 병원에서부터 따라온 것 맞냐. 말로 해 달라”는 무진을 향해 다가섰다.
진단을 위해 나선 의사를 마주한 무진은 “찾았다”라며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했다. 무진은 의사의 멱살을 잡은 채 “나에게 왜 그랬냐”며 분노, 난동을 벌였다.
희주는 “형부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다. 아파서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 한 번만 봐 달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의사의 뺨을 내려친 무진. 의사는 “내가 너 이렇게 안 보낸다. 신고할 거다”며 호언장담했고, 무진은 “야 신규, 네가 의사냐.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 나대지 말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해”, “네가 뭘 잘했다고 울어?”, “오더한 건 너잖아”라며 의사의 기억을 상기했다.
원혼인 은영은 무진의 몸을 빌려 의사에게 복수를 시도했고, “얼마나 무섭고 힘들었는데. 신입인 나에게 뒤집어 씌우냐. 지 하나 살겠다고 죄 없는 사람 벼랑으로 몰아놓고. 너 같은 것이 사람을 살리냐”며 주먹을 날렸다.
갑작스러운 소동에 경찰이 출동했고, 결국 병원 밖으로 쫓겨나게 된 무진.
희주는 “미쳤냐. 도대체 왜 그랬냐”며 분노했다. 그러나 무진은 “니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의아해했다. 이윽고 무진은 은영을 둘러싼 끔찍한 사건을 직면했다.
한편 MBC ‘노무사 노무진(연출 임순례/이한준, 극본 김보통)’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으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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