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남지영 씨가 힘들었던 임신 9개월을 회상했다.

지난 6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에서는 임신 중 이벤트를 회상하는 허도환, 남지영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수홍, 양세형과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연은 전 야구선수 허도환 부부의 첫째 아이 출산에 동행했다. “아기 낳으러 가는 분 같지 않고 밝아요”라는 말에 남지영 씬ㄴ “10개월 동안 이벤트가 많다 보니 걱정하면서 버텨왔는데 힘들어하면 끝이 없겠더라고요. 혼자 집에 많이 있어서 계속 긍정 마인드로..”라며 남편이 야구 선수라 1년 중 반은 전지훈련, 원정 경기 등으로 집을 비울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9주에 양막 파열이 됐을 때도 집에 혼자 있었다는 남지영 씨는 “추석에 집에서 씻다가 갑자기 물풍선 터지듯이 하혈을.. 놀라서 눈물 한 방울 안 나오는데 ‘나부터 침착하자’ 했어요”라고 회상했다. 그는 계류유산 된 것이 아닌가 걱정하면서도 남편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까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병원 못 찾아서 119 도움 요청했는데 처음으로 응급실 뺑뺑이를 경험해 봤어요, 아무데서도 안 받아줘서..”라는 설명과 함께, 당시 함께 있어주지 못해 미안했던 듯 고개를 떨구는 허도관의 모습이 그려졌다.

27주 차에는 조기 진통이 있어 분만을 대비해 신생아 중환자실이 있는 상급 종합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고. 일주일 입원 후 다행히 진통이 완화됐다고 전한 남지연 씨가 “울면 자궁수축 와서 진통 오니까 병원에서 울면 절대 안 된다고”라고 하자 장서희는 “감정도 절제해야 해?”라며 깜짝 놀랐다. 낮잠을 자는데 태동이 느껴지지 않아 혼자 운전해서 산부인과를 찾아가 초음파만 봐달라고 사정했던 경험을 이야기하는 남지영 씨의 모습에, 박수홍은 “우는 걸 참는 게 습관이 되셨구나”라고 안타까워했고, 심현섭은 “진짜 몰랐던 게 너무 많아요. 임신하면 그냥 낳는 줄 알았어요”라며 놀랐다.

허도환은 두 번의 심정지 이력과 공황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내의 제왕절개 수술을 걱정했지만 다행히 별탈없이 수술이 끝나고 뱃속에 있던 자두를 만났다. 아들을 처음 본 순간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허도환은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고맙다. 아빠가 열심히 한번 키워볼게”라고 약속했다.

그런가 하면 회복실로 옮겨진 남지영 씨는 처음으로 아들과 눈을 맞추며 “자두야, 엄마 목소리 처음 들어보지?”라고 인사했다. 영상을 보던 MC들 역시 “9개월만에 아기도 엄마를 처음 본 순간”이라며 함께 감격했다.

한편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는 저출생 시대 속 소중한 생명 탄생의 순간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TV조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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