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유재석과 하하가 서로 다른 시민 인터뷰 스타일을 보여줬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길거리 인터뷰에 고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재석을 홀로 오프닝 장소로 부른 제작진은 “지금부터 5초 안에 이곳을 그려주시면 됩니다”라고 요청했다. 유재석이 그린 그림을 보고 멤버들이 30분 안에 모여야 레이스에 유리한 혜택이 주어졌지만 멤버들은 그림을 보자마자 “이것만 보고 찾으라고요?”, “드림이 1살 때도 이렇게는”이라며 어이없어 했다.
유재석은 제일 먼저 올 것 같은 멤버로 “세찬이 정도면 알 수 있을지 몰라. 나랑 그림 세계가 좀 비슷하거든”이라고 꼽았지만 양세찬은 “실내인가 이게? 너무했어 이건”이라며 전혀 감을 잡지 못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이 도산공원, 안테나 사옥 등 엉뚱한 장소로 향하는 사이, 유재석이 덧그릴 수 있는 힌트가 주어졌다. 홀로 봉은사임을 알아챈 하하는 팀전임에도 불구하고 도산공원에서 만나기로 한 김종국, 양세찬에게 함구하고 봉은사에 도착해 “빨리 오면 뭐 이득 있지? 팀전 아니잖아 맞지?”라며 제작진을 향한 불신으로 웃음을 줬다.
유재석이 그린 나들이 장소를 시민이 맞혀야 하는 ‘그리는 대로’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것은 무엇일까요?”라는 질문을 받은 시민이 오답을 이야기할 경우 그 장소에 가서 인증샷을 찍어야 또 질문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정해진 나들이 장소 3곳을 4시까지 즐겨야 바로 퇴근, 4시를 넘기면 자이로 스윙을 타는 전원 벌칙이 주어졌다. 유재석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라는 제시어를 보고 영문 모를 컵케익 같은 것을 그려 멤버들의 한숨을 자아냈다.
한남동 거리를 걷던 송지효는 갑자기 “안녕, 젊은이들”이라고 소리쳐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김종국은 “쟤 왜 저러는 거야? 하지 마”라고 말리기도. 양세찬은 “(시민 분들이) 많이 당황하신 것 같은데”라고 눈치를 봐 웃음을 줬다.
“저기 힙하다, 힙해”라며 지나가던 시민을 향해 소리치는 하하의 모습에, 유재석은 “시민 인터뷰 스타일 나랑 안 맞는 사람들 빼고 갈게”라고 경고했다. 김종국은 “과한 사람들? 저기 호객행위 빼. 얘가 길거리 인터뷰 출신이라”라며 하하를 요주의 인물로 꼽아 웃음을 안겼다.
한 시민이 유재석의 DDP 그림을 보고 ‘소파’라고 답하자 하하는 다급히 “그건 아니겠지, 처음 거는 아니겠지”라고 만류했다. 시민은 ‘영화관’이라고 답을 바꿨고, 영화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멤버들은 “소파가 나을 뻔했어. 여기 예쁜 가구 많단 말이야”라고 아쉬워했다. “내가 그래서 얘 뺀다고 했잖아”라는 유재석의 구박이 이어지자 하하는 “그지 같이 그려놓고”라며 “형이 길거리 인터뷰를 아냐고요”라고 폭발했지만 “잘 알아. 학위 받아도 돼”라는 유재석의 자신감에 “그래?”라며 꼬리를 내렸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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