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호연 기자] 걸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해피투게더3’에서 진국 매력을 폭발시켰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소녀시대 써니, EXID 솔지, 멜로디데이 차희, 라붐 솔빈, 여자친구 예린, 구구단 세정 등 블록버스터급 걸그룹들이 게스트로 총출동해 시청자들을 웃음행 특급열차에 태웠다.
이 가운데 김세정은 가마솥 누룽지같은 구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유의 아재스러운 말투, 아재 퀴즈, 걸그룹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걸걸한 목소리에 유재석은 “순간 박영규 씨인 줄 알았다”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자신의 아재스러움을 상쇄시키기 위해 애교를 연습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세정은 혀 짧은 소리와 함께 애교를 폭발시켰지만, 이내 샘솟는 아재 본능을 누르지 못하고 중년 남성 같은 호탕한 웃음을 터뜨려 폭소를 자아냈다. 이런 구수한 매력은 이상형에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배우 마동석을 이상형으로 꼽은 것. 그러나 정작 마동석-이서진-전현무 중에 한 명을 고르는 질문에서는 이서진을 선택했고, 이에 전현무는 “얼굴 보는 거 아니냐. 괜히 기대했다”고 발끈했다. 그러나 역시 소녀는 소녀였다. 김세정은 뜨거운 인기 뒤에 남몰래 속앓이 했던 사연, 가족들을 향한 마음들을 펼쳐놓으며 소녀 감수성을 드러냈다.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 ‘물총 댄스방’에서는 구멍으로 다시 태어났다. 혼자서 안무를 틀려 계속해서 게스트들이 물벼락을 맞게 만든 것. 8번의 시도 끝에 어렵게 미션을 성공한 세정은 “오늘 보시고 걸그룹이 저 정도밖에 안되냐고 하실까 봐 걱정이 된다. 저만 그런 거다”고 당부하는 등 마지막까지 아재 매력 발산을 잊지 않았다.
이처럼 또 한번 레전드급 웃음을 선사한 ‘해투’는 거침없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였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전국기준 시청률은 지난 회 대비 1.2%P 상승한 5.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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