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영화 ‘인턴’의 실사판 같은 토크 주인공이 등장했다.
11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66세에 인턴으로 취직한 오창규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오창규 씨는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후 바로 취직, IT업계에서만 30년을 근무하고 반도체 회사 부사장까지 지냈지만 어려워진 경기로 인해 정년보다 5개월 일찍 퇴직해야만 했던 사연을 들려줬다. 30년간 오직 일만 생각하며 살았다던 그는 갑작스런 퇴직으로 1~2개월 방황했다며 “할 일 없는 고통을 당해보지 않으셨으면 이 마음 모릅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할 일을 찾아 여러 자격증을 따고 면접을 보러 다니던 오창규 자기는 어느 날 한 마케팅 회사에 인턴으로 취직했다. 그의 상사인 4년차 대리 이주은 씨도 함께 출연하며 영화 ‘인턴’과 같은 회사 생활을 전했다. 이주은 씨는 부하 직원이지만 사회생활 선배인 오창규 씨에게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았던 일을 들려주며 계약 만료로 인해 그와 이별해야 하는 슬픔에 눈물을 흘렸다. 오창규 씨는 “몇 살 때까지 일하고 싶으세요?”라는 대답에 “죽을 때까지. 저는 일을 안 하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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