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권민지 기자] 안보현이 유라에게 짧은 밀당을 시도했지만 다시 철회했다.

지난 13일 방영된 tvN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극이 끝나고 난 뒤' 7화에서는 태국의 아쉬움도 잠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부터 에피소드가 시작됐다. 첫 만남에서부터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뿜는 유라를 호감있게 바라보던 '유라바라기' 안보현이 의외의 선택을 한 것. 출발과 반대로 귀국 비행기에서는 남자 배우들이 좌석을 선택하는 미션을 받았다.

안보현은 유라가 이런 저런 미션에서 보였던 선택이 자신이 아닌, 오로지 극중 캐릭터에 대한 의리라고 느껴지며 서운했던 마음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좌석 선택 결과는 극중 캐릭터에 더해서 개인적인 호감과 관심이 있는지 궁금했던 안보현의 작은 테스트였다. 그러나 그는 선택 이후 생각지도 못한 유라의 반응을 보며 당황했다. 진심으로 서운해하며 배신감을 느끼는 듯한 그녀의 모습에 오히려 더욱 안절부절 신경을 쓰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개인 인터뷰에서도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유라가 충분히 서운했을 것 같다며 이해하는 마음을 표했다. 그의 작은 일탈이었던 '밀당'은 이렇게 마무리됐다.

귀국 이후 함께 놀이동산을 찾은 안보현은 당시 일을 언급하며 "(나는)드라마상 관계로 미션을 하는 게 아냐"라는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하석진과 또 다른 약속이 있는 유라를 보내기 싫어하며 작은 질투를 보였다. 유라는 "그냥 밥만 먹고 마는 건데, 놀이동산이 훨씬 재미있지"라며 기분을 풀어주기 위한 말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편, 이민혁은 어디에도 가지 않고 통로를 택하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선택의 순간에는 역시 윤소희 옆을 차지했다. 이후 비행 중 자신 쪽으로 몸을 기울여 잠이 들자, 신경이 쓰여 제대로 눈을 붙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윤소희 역시 저번과 출발 비행기에서하석진에게 기울였던 것과 같이 왼쪽으로 몸이 기운 것이 다행이라는 기색을 보였다. 즉, 하석진에게 기대 잠이 든 것이 본인의 마음 때문이라기 보다는 습관이었음이 이민혁에게 전해져 서운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었다고 생각한 것.

최종 선택에 따라 자체제작 드라마 '아이언레이디'의 결말이 달라지는 포맷인 '연극이 끝나고 난 뒤'는 필연적으로 배우들의 감정이 큰 작용을 한다. 이에 따라 각 배우들이 서로에 대해 어떤 마음을 만들어 나가는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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