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수정 기자] 한승연이 지일주에게 이별을 고했다.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에서 정예은(한승연 분)이 고두영(지일주 분)과의 아슬아슬 했던 연애를 종결짓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예은은 강이나(류화영 분)와 고두영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었다. 앞서 고두영의 휴대전화에서 강이나의 연락처를 봤기 때문. 정예은은 강이나에게 날을 세우며 “내 것을 건드리면 가만 두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강이나 입장에선 정예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 오히려 “네 남자친구가 그렇게 말하더냐”라며 정예은과 언성을 높였다.

정예은은 강이나를 계기로 고두영의 실체를 알게 된 후 마음정리를 시작했다. 갑자기 과도하게 좋아진 기분으로 고두영과 데이트를 하는가 하면, 휴대전화를 만지는 고두영을 보고 갑자기 토라져 혼자 집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근본적 문제가 고두영에게 있었으니, 강이나에게 화풀이를 하더라도 정예은의 속은 시원해지지 않았다. 정예은 역시 이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고두영의 집을 찾아갔다가도 속내를 드러내지도 못하고 집에 그냥 돌아오기도 했다. 진실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듯 했다.

정예은은 고두영과의 문제로 클럽에서 술을 거하게 마시고 하룻밤을 함께 보내면서 몰래 카메라를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악질그룹과 만나게 됐다. 이를 들은 강이나는 정예은을 구하기 위해 클럽으로 갔지만 정예은은 “이미 다 알고 술을 마시는 거다”라며 모든 것을 놓아버린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던 강예은은 정예은을 버리지 않고 머리채를 휘어잡아 클럽에서 끌고 나왔다.

그런 강이나에게 정예은은 고마움을 느끼면서 “내 남자친구가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놈이라는 것에 크게 실망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강이나는 정예은의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했다.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비장한 모습으로 화장을 하고 예쁘게 차려입은 정예은은 고두영을 불렀다. 그리고 “우리 헤어지자”며 짧게 이별을 고하고 돌아섰다. 집으로 돌아온 정예은은 주말을 맞이해 집 청소를 하고 있는 셰어메이트들에게 “나 남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혀 칭찬과 격려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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