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추영우가 부모님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추영우의 애틋한 가족 이야기가 그려졌다.
배가 고파 단백질칩을 사러 학교 매점에 갔다가 ‘유퀴즈’ 제작진의 눈에 들어 인터뷰를 했던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의 학생 추영우가 6년 만에 대세 배우 추영우로 돌아왔다. 요즘 인기를 실감하는지 묻는 질문에 “행복합니다, 이런 데도 와보고”라고 해 웃음을 준 그는 “아직도 믿기지 않긴 한데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고 예전과 똑같이 지내거든요. 먹는 것도 똑같이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만나는 친구들도 똑같이 만나서 놀고”라고 했다. 그러나 아버지에게만큼은 자동차를 사드리는 FLEX를 하기로 했다고.
추영우의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자 유재석은 “모델 가족이잖아요. 제가 성함 듣자마자 (알았어요). 아버님이 90년대 톱 모델 추승일 씨잖아요. 추승일 씨는 전설의 모델이에요. 우리 (차)승원이 형도 모델계에서 유명한 분이었지만 추승일 씨도 잡지든 어디에든 빠지지 않는 분이었어요”라고 회상했다.
역시 모델 겸 배우인 동생 차정우의 이야기에 추영우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고 하자 유재석은 “형제끼리 이러기 쉽지 않은데”라며 혀를 내둘렀다. 추영우는 형제의 우애가 좋은 이유로 “동생이 너무 착하고 저를 되게 좋아해줘요”라며 차정우에게 고마워했다. “(동생이 저를) 멋있는 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라는 추영우의 말에 유재석은 “근데 멋있는 형은 맞잖아”라고 부러워해 웃음을 줬다.
“영우 씨도 모델 제의 없었나요?”라는 질문에 고등학교 때 모델, 아이돌 제안을 받았다고 밝힌 추영우는 “그 당시에는 공부만 열심히 했고 오디션은 엄두도 못 냈어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본격적으로 진로를 결정할 시기에 연기로 입시를 준비하겠다고 결심했다는 추영우는 자신의 입시 때문에 온 가족이 서울로 이사까지 왔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무작정 저 때문에 서울에 올라온 건데 입시 학원에 갔더니 친구들이 다 너무 멋있더라고요. 제가 기가 죽어서 혼자 카페에서 ‘이거 어떻게 하지?’ 멍 때린 적도 있고”라며 상경 초반 좌절했던 기억을 들려줬다.
그는 “현역으로 세종대에 붙었는데.. 갑자기 합격이 취소됐다고 연락이 온 거예요. 알고 보니 등록금 납부일이 당겨진 걸 몰랐던 거예요”라며 지금 생각해도 황당한 듯 “저는 동기들이랑 다 친해지고 교수님이랑 공연도 보러 가고 그랬는데 합격이 취소된 거예요. 학원에서 합격 영상 찍고 친구들한테 축하 받고 했는데”라는 에피소드로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나 다음 해 곧바로 한예종에 합격하며 연기의 꿈을 이어갈 수 있었다.
추영우는 7년간의 자취 생활 끝에 1년 전 부모님과 합가했다며 “부모님과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 싶고 혹시나 위급한 상황이 생겼을 때 가까이에서 도움을 드리려고 이사를 갔는데 오며 가며 문안 인사 드리듯이 뵙는 게 좋더라고요”라며 웃었다. 그는 “부모님이 저 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죠, 물심양면 도와주셨고. 그러다 보니 받은 걸 갚아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죠”라며 조만간 부모님과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고 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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