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보검이 오정세를 잡기 위해 다시 일어섰다.
29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연출 심나연/극본 이대일) 10회에서는 홀로 수사를 재개한 동주(박보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레오(고준 분)는 멀리서 한나(김소현 분)가 종현(이상이 분)과 도망치는 것을 지켜보다 한나를 향해 총을 쐈다. 종현은 이 총을 대신 맞고 바다에 빠졌고, 의식을 잃고 가라앉는 그를 동주와 한나가 물에 뛰어들어 구했다.
입원한 종현의 짐을 챙기던 동주는 그가 2018년 발목 부상을 입은 진료 기록을 발견했다. 이어 만식(허성태 분)은 “깨어나도 복귀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김 경사 발목이 심상치 않은가 봐. 선수 생활 하면서도 안 좋았던 거 같은데 이번엔 골절이 좀 심각한가 보네”라고 전해 동주를 더 심란하게 했다.
동주의 상태 역시 점점 악화됐다. “참 대책 없는 분이네. 윤동주 씨, 본인 상태 만만하게 보지 마세요. 이렇게 몸 함부로 쓰다가 갑자기 혈압이 높아지면 뇌출혈뿐 아니라 시신경을 건드려서 실명까지 올 수 있습니다”라는 의사의 경고와 함께 길에 쓰러지며 “모든 게 엉망이다. 뜻대로 되는 게 없다”고 중얼거리는 그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그의 독백대로, 민주영(오정세 분)은 무사히 일본 고객과의 거래에 성공한 반면 특수팀은 수사 중 경찰 총격에 대한 책임을 지느라 징계를 받고 해체된 채 3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만식은 온갖 허드렛일 중인 동주를 “말이 좋아 특수 지원 근무지 허구한 날 이상한 데 불러 가지고 사람 고생이나 시키고 정직에 감봉까지 시켰으면 됐지”라고 안쓰러워하며 “보안 회사에 자리 하나 났다고 하니까 거기라도 취직해. 아주머니 병원비도 만만치 않잖아”라고 퇴직을 권유했다. 동주는 “그냥 그만둬. 경찰에 뭔 미련이 있어서 붙어있냐?”라는 만식의 말을 곱씹으며 착잡해 했다.
은행에 지원을 나갔던 동주는 세관을 그만두고 퇴직금을 찾으러 온 민주영과 마주쳤다. 민주영은 “왜? 더 싸워보게? 이제 그만해. 정신 좀 차려”라며 “너 혼자서 아무리 발버둥 쳐 봤자 바뀌는 건 없어. 사람들이 뭘로 움직이는지 아직도 모르겠어?”라고 비웃었다.
그런가 하면 동주는 우연히 민주영이 죽인 세관 직원 이진수의 아들을 만났다. “이제 나쁜 사람들 안 잡아요? 아빠 그렇게 만든 사람은요?”라는 아이의 질문에 놀란 동주는 “아빠 그렇게 만든 사람 반드시 잡을 거야. 약속할게. 아저씨 한다면 하는 사람이거든”이라고 다짐했다.
동주는 민주영과 연관된 불법 영업장들을 찾아가 쑥대밭으로 만든 후 영업 정지를 이끌어냈다. 한 남성이 직접 불법 영업장을 단속했다는 뉴스를 보고 단번에 동주임을 알아본 만식은 “그냥 그만둬. 경찰에 뭔 미련이 있어서 붙어있냐?”는 자신의 말에 “제 인생에서 유일한 자랑이 금메달과 경찰이에요. 안 뺏겨요 누구한테도. 그 새끼 잡을 때까지, 절대로”라고 대답했던 동주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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