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황석정이 연기를 향한 열정을 보여줬다.
30일 밤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사업 병행에도 식지 않은 황석정의 연기 열정이 전파를 탔다.
배우 황석정은 절친 예지원, 육중완과 절친 요정 박경림을 절친 식탁에 초대했다. 그는 2023년부터 농업을 시작해 배우와 농부를 병행하고 있는바. 13,000그루의 식물을 키우는 약 1000평의 비닐하우스에 절친들을 초대한 황석정은 자신이 키우고 있는 목수국, 프랑스 수국 등을 보여줬다.
황석정과 육중완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나자마자 친해졌다고. 육중완은 “비슷한 느낌이야. ‘이 누나도 거칠게 살아왔구나. 일반적인 환경에서 살지 않았구나’”라며 한눈에 황석정과 자신이 비슷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황석정은 “나는 중완이를 볼 때 웃는 모습을 보고 거울을 보는 줄 알았어”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절친 예지원도 인정한 닮은꼴에 모두 웃음이 터졌다.
예지원은 방영된 지 벌써 20년이 지난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이하 ‘올미다’)의 팬들과 아직도 가깝게 지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올미다’ 촬영 당시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뽀삐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예지원은 20년 만에 유기견 센터에서 반려견을 입양했다며 이름을 ‘올미다’ 속 배역명인 ‘미자’로 지었다고 했다.
예지원은 연애 스타일을 궁금해하는 박경림에, 마지막으로 연애를 한 지 10년 정도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을 하느라 10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지 않다고 했다. 예지원, 황석정은 자녀가 있는 박경림, 육중완에게 “우린 아직 철부지”라고 표현하며 웃었다.
육중완은 “누나가 자꾸 가족을 자기가 부양해야 된대”라며 황석정의 K-장녀 마인드를 전했다. 다 그런 마음으로 살지 않냐는 황석정의 말에 육중완은 “대부분의 사람이 가족을 다 좋아하지만 누나처럼 부양할 생각을 하는 건 쉽지 않아.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데”라고 혀를 내둘렀다.
박경림은 지금까지도 가족에 대한 책임감은 변함없다는 황석정에 버겁지는 않냐고 물었다. 황석정은 “일이 일정하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어떨 때는 쉬고 싶고 하기 싫은 작품도 해야 하고”라고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을 전하며 “어느 날 호흡이 안 되는 거야”라고 공황장애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을 통해 병을 이겨냈다며 현재 하고 있는 농업으로 많이 치유 받았다고 했다. 육중완은 일이 많은 황석정을 걱정하며 “’나 힘들어, 나 아파’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해 절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예지원 역시 “언니 자신을 더 챙겼으면”이라는 걱정과 소망을 드러냈다.
황석정은 “커다란 비닐하우스를 공연장으로 만들고 싶어”라며 “난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싶어. 난 배우로서 아직 제대로 시작도 안 했어, 그동안은 공부를 했을 뿐이야”라고 메마르지 않은 열정과 초심을 보여줘 절친들을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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