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황석정이 공황장애를 겪은 이유를 들려줬다.

지난 6월 30일 밤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한 황석정의 사연이 그려졌다.

2023년부터 농업을 시작해 배우와 농부를 병행하고 있는 황석정이 절친 육중완, 예지원을 비닐하우스로 초대했다.

예지원은 방영된 지 벌써 20년이 지난 드라마 ‘올드미스 다이어리’(이하 ‘올미다’)의 팬들과 아직도 가깝게 지낸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올미다’ 촬영 당시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뽀삐의 이야기를 들려주던 예지원은 20년 만에 유기견 센터에서 반려견을 입양했다며 이름을 ‘올미다’ 속 배역명인 ‘미자’로 지었다고 했다.

예지원은 연애 스타일을 궁금해하는 박경림에, 마지막으로 연애를 한 지 10년 정도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일을 하느라 10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결혼에 대한 생각이 없지 않다고 했다. 예지원, 황석정은 자녀가 있는 박경림, 육중완에게 “우린 아직 철부지”라고 표현하며 웃었다.

절친들 중 유일한 기혼자인 육중완이 “난 결혼 전이랑 결혼 후랑 180도 바뀌었어”라며 “눈 뜨면 하고 싶은 것만 하는 삶을 살았어. 날만 좋으면 자는 곳이 집이 아니어도 됐어”라고 결혼 전 일상을 전하자 예지원은 “노숙 생활도 해봤어요?”라고 궁금해 했다. 고개를 끄덕인 육중완은 “결혼하니까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저녁에 아이 잘 때 같이 자고 밥도 같이 먹어야 하지.. 이런 생활이 처음 3년간은 너무 힘든 거야. 적응이 안 돼서 방황했어. 근데 이제 밖에서 자려고 해도 못 자”라며 현재는 규칙적인 생활에 적응됐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육중완은 “누나가 자꾸 가족을 자기가 부양해야 된대”라며 황석정의 K-장녀 마인드를 전했다. 다 그런 마음으로 살지 않냐는 황석정의 말에 육중완은 “대부분의 사람이 가족을 다 좋아하지만 누나처럼 부양할 생각을 하는 건 쉽지 않아. 내 몸 하나 건사하기 힘든데”라고 혀를 내둘렀다.

박경림은 지금까지도 가족에 대한 책임감은 변함없다는 황석정에 버겁지는 않냐고 물었다. 황석정은 “일이 일정하게 있는 게 아니잖아요. 어떨 때는 쉬고 싶고 하기 싫은 작품도 해야 하고”라고 가장으로서의 부담감을 전하며 “어느 날 호흡이 안 되는 거야”라고 공황장애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을 통해 병을 이겨냈다며 현재 하고 있는 농업으로 많이 치유 받았다고 했다. 육중완은 일이 많은 황석정을 걱정하며 “’나 힘들어, 나 아파’ 솔직하게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해 절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예지원 역시 “언니 자신을 더 챙겼으면”이라는 걱정과 소망을 드러냈다.

한편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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