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사진=채널A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김지우가 후배들을 챙기다 재력가라는 오해를 샀다.

7일 밤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 중인 김지우, 아이키, 김히어라의 절친 토크가 전파를 탔다.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일생을 다룬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 중인 김지우는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는 아이키, 김히어라를 자신의 식탁에 초대했다. 남편인 레이먼킴 셰프의 도음으로 미트볼이 들어간 멕시코식 수프와 치킨 케사디아, 돌절구로 직접 만든 과카몰레로 한 상을 차려내 절친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지우는 “제가 가끔 눈치 보일 때가 있어요. 남편이 이렇게 도와주고 나중에 방송 보고 ‘왜 그렇게 했어?’ 해서”라며 “나중에 뮤지컬 한 번 시켜봐야겠어”라고 하소연해 웃음을 안겼다.

절친 식탁에 멕시코 산 테킬라까지 더해져 화룡점정을 이뤘다. 무려 김지우가 레이먼 킴과 멕시코 신혼여행 때 사온 현지 수제 테킬라라고. “한 병은 12년 동안 아껴 마시고, 마지막 한 병을 가져왔어요”라고 해 절친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어 김지우와 레이먼 킴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김지우는 무심한 듯 손쉽게 요리하는 모습을 TV로 보고 팬이 된 레이먼 킴을 요리 경연 프로그램 심사위원으로 만나 반가웠지만 냉철한 심사평에 금세 호감이 떨어졌다고 했다. 심지어 김지우가 만든 곱창 요리를 먹다 쓰레기통에 뱉으며 “이거는 내일 아침까지 씹어도 삼킬 수가 없겠네요”라고 했다고.

김지우는 “너무 주눅이 들어서 ‘저 사람은 상종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8회쯤 전체 회식을 하는데 옆에 앉게 된 거예요”라며 “처음엔 너무 싫었는데 어쩌다 한 마디 시작했더니 대화가 끊이지 않고 되는 거예요. 그 다음부터는 제가 먼저 호감을 가졌어요”라는 에피소드로 절친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그는 “제가 먼저 만나자고 했는데 두 번을 퇴짜 맞았어요, 그것도 약속 1시간 전에. 두 번이나 차였으면 더 안 만날 법도 한데 또 만나자고 내가 먼저 얘기했어”라며 레이먼 킴에게 직진했다고 해 절친들을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박경림은 아이키, 김히어라가 선배 김지우에게 궁금한 것을 대신 물어봤다. “재산이 어느 정도 되세요? 왜냐면 너무 손이 크고 여기저기 잘 베푸니까”라는 말에 남편 레이먼킴은 딸의 탄생과 함께 저축을 시작했지만 자신은 아직 멀었다며 손사래를 쳤다. “그 유명한 욜로족?”이라는 박경림의 농담에 김지우는 “요즘은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며 부정하지 않았다.

김지우는 “제가 소극장에서부터 공연을 시작했거든요. 방송 하다 온 거라 그나마 받는 편인데도 출연료가 적었는데 앙상블 친구들은 진짜 적게 받았거든요. 집세랑 교통비 하면 애들이 돈이 없을 정도로. 그래서 ‘가자, 밥 사줄게’ 하던 게 있어서 (오해가 생긴 것 같아요)”라며 뮤지컬계 재력가라는 오해를 해명했다.

아이키는 김지우가 미안할 정도로 잘 챙겨준다며 “’제가 낼게요’ 하면 ‘됐어, 그럴 거면 네가 언니 하든가’ 하세요”라는 미담을 전했다. “그건 선배님한테 배운 거예요. ‘나중에 네가 선배 되면 하고, 억울하면 네가 지금 선배 하든가’ 하셨는데 그게 너무 감사했어요”라는 김지우의 말에 아이키는 “멋있어, 나중에 써먹어야지”라고 감동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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