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음주운전에 적발돼 당시 JTBC 예능 ‘최강야구’에서 하차했던 전 야구선수 장원삼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부산지법동부지원은 지난 3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약식 기소된 장원삼에게 벌금 7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장원삼은 지난해 8월 17일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뒤에 있던 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를 내기 전 경남 창원에서 부산 수영구까지 40km를 운전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09%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나타났다.
논란이 커지자 장원삼은 숙취운전이었다고 해명과 사과를 내놨다. 사고 전날인 16일 새벽까지 술자리를 가지고 택시를 타고 귀가한 뒤 낮 미팅 일정에 참석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
장원삼은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이 안일했다며 “모두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린 게 진심으로 죄송스럽고, 저 스스로에게도 너무나 실망스러울 뿐”이라면서 ‘최강야구’ 자진하차로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최강야구’ 측도 장원삼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며 분량은 편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다 장원삼은 지난 1월 유튜브 ‘최강야구’ 채널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회식 자리에 나선 장원삼은 “제가 안 좋게 잠시 나와 있는데, 제작진과 감독님 코치님 동료 선수들한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온 것 같아 죄송스럽다”고 자숙 중임을 알렸다. “돌아와야죠”라며 복귀를 암시하기도 했다.
한편 장원삼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삼성, LG, 롯데 투수를 거쳤고 2020년 은퇴 후에는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했다.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