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뮤즈=김민지 기자] 등산의 이유를 찾아 무작정 산에 오른 4인방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
신박한 등산 버라이어티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이하 ‘대등왜’’가 지난 1일(화) 마지막 여정을 공개했다. 하산악회 4인방 카더가든, DAY6(데이식스) 도운, 이채민, 올데이 프로젝트 타잔의 리얼한 산행과 솔직한 소감은 마지막까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대등왜’ 9, 10회에서는 울산에서의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고 타잔의 본가를 찾은 하산악회의 모습부터 대망의 마지막 산행까지 그려졌다. 설 연휴를 맞아 타잔의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사진과 일기장을 꺼내보며 특별한 시간을 보낸 네 사람.
함께 고생하면 가까워진다고, 예정에도 없던 고된 산행을 함께하며 가족처럼 가까워진 네 사람은 타잔의 가족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또 하나의 유쾌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어 두 번째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진 하산악회는 승부욕에 제대로 불이 붙어 예측할 수 없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산행이 시작됐다. 하산악회는 백무동과 중산리 두 코스로 나뉘어 ‘민족의 영산’이라 불리는 지리산 천왕봉을 향해 마지막 산행에 나섰다. 드디어 마지막 산행이라는 사실에 어느 때보다 높은 텐션으로 산에 오른 가운데, 평소와 달리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는 카더가든의 예상 밖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산행까지 모두 마친 하산악회는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라는 질문에 저마다의 답을 내놓았다. 카더가든은 “다섯 번의 경험을 통해 유추해 보자면 나 자신과의 싸움을 해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라면서도 “저는 모르겠습니다. 죽을 때까지 안 할 거 같아요”라고 말해 마지막까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도운은 한라산에서 만난 등산객의 말을 떠올리며 “자신의 한계를 시험해 보고 싶다”는 마음을 등산의 이유로 꼽았다. 타잔은 “등산하면 나쁜 기운이 날아가는 느낌이 들어요. 자연만큼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데가 없는 거 같아요”라고 전했으며, 이채민은 “함께 등산으로 고생을 하니까 단기간 안에 끈끈해지고 어떤 전우애가 생긴달까”라며 함께 산을 오른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필름카메라 사진에는 이채민이 담아낸 하산악회의 유쾌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등산은 힘들어도 함께라서 즐거웠던 네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카더가든, 도운, 이채민, 타잔의 만남으로 처음부터 화제를 모은 ‘대등왜’는 가감없는 고생과 이와 대비되는 순한맛 출연진의 모습에 힐링 포인트도 상당했다.
작위적인 웃음 없이 다큐와 예능 그 어딘가에서 정상을 향해 준비하고 도전하는 과정은 절로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한겨울 설산의 장엄한 풍경부터 아름다운 산세까지 생생하게 담아내며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볼거리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비자발적 등산러들의 ‘내발내산’ 등산기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대등왜’)’는 넷플릭스에서 전편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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