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소현이 이상이에게 처음으로 속마음을 들려줬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연출 심나연/극본 이대일) 13회에서는 사경을 헤매는 동주(박보검 분)로 인해 드러난 한나(김소현 분)의 속마음이 그려졌다.
동주는 민주영(오정세 분)에 의해 강제로 약물에 주입된 채 공격을 당했다. 한나는 급하게 해독 중인 동주의 곁을 지키며 그가 깨어나기만을 기다렸다. 한나는 동주의 옷을 가져오겠다며 필요한 게 없냐고 묻는 종현(이상이 분)에, “나 동주 정말 많이 좋아해. 미안해, 선배”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종현은 “미안하다고는 하지 마. 내가 진짜 진 것 같잖아”라며 씁쓸히 답했다.
악몽을 꾸다 비명을 지르며 깨어난 동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신 너 못 보는 줄 알았는데”라며 한나의 볼을 어루만지던 동주는 “이렇게 볼 수 있어서 좋다”며 환히 웃었다. “웃지 마, 바보 같아”라며 눈물을 글썽이던 한나는 “네 얼굴 더 보고 싶은데 졸려”라고 아쉬워하는 동주에게 “약 기운 때문에 그래. 더 자, 내가 옆에 있을게”라고 안심시켰다.
어린 시절 잃어버린 언니를 찾은 마귀(이호정 분)는 언니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날 그렇게 보냈으면 넌 잘 살아야지, 왜 이렇게 살아? 날 그딴 쓰레기통에 처박아 놓고. 너도 따라 온다며?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아? 너 죽이고 싶어서 이렇게 왔는데 날 몰라보면 어떡해?”라고 원망했다. 그러나 언니는 마귀가 만든 합성 마약 ‘캔디’에 취해 제정신이 아니었다. “사탕 또 주세요. 여기 얌전히 있으면 사탕 준다고 했잖아요”라는 언니의 말에, 마귀는 “누가 그랬어?”라며 절규했다.
마귀를 잡은 민주영은 “언니 잘 만나고 왔어? 정신이 그래서 알아봤을 지 모르겠네”라며 “왜? 동생이 만든 거 맛보라고 선물로 줬을 뿐인데. 뭘 그렇게 애틋해 해? 어차피 죽일 거 아니었어?”라고 빈정거렸다. 마귀가 “죽여도 내가 죽여. 네가 뭔데 왜?”라고 소리를 지르자 민주영은 “몰라서 물어?”라며 마귀가 동주에게 놔준 해독제를 가리켰다.
마귀에게 억지로 마약을 먹이던 민주영은 총에 맞았다. 유해 조수가 돌아다닌다는 이유를 들어 경찰서에서 총기를 반출한 한나의 짓이었다. 가까스로 몸을 숨긴 민주영은 한나가 가지고 있던 총을 난사하며 “왜 다들 날 못 죽여서 안달인지”라고 중얼거렸다.
“이 정도 나쁜 놈이면 그냥 죽여도 되는 거 아니야?”라며 한나가 자신의 죄를 읊자 “기억나지 않습니다”라고 잡아떼던 민주영은 “아, 기억났다. 내가 이진수 차로 갈아버린 거, 살인교사 한 거, 마약 제조 유통 판매한 거”라며 “내가 했다는 확실한 증거라도 있어? 아니 증거가 있으면 날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거야? 너희들이 아무리 짖어 봤자 아무도 몰라. 내가 누군지,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라고 조롱했다. 하지만 한나는 “이젠 다 알 거야. 네가 어떤 놈인지, 그 돈의 주인이 누군지”라며 지금의 대화가 모두 영상으로 생중계 되고 있다는 것을 알렸다.
한편 ‘굿보이’ 14회는 오늘(13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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