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기자] 빽가가 철없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6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뒤늦게 코요태에 마음을 붙이게 된 빽가의 기억이 그려졌다.
유재석은 최장수 혼성그룹 코요태의 출연에, 데뷔 10일만에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된 올데이 프로젝트(ALLDAY PROJECT)를 언급했다. 뜨뜻미지근한 김종민의 반응에 유재석은 “아는 거 맞아요?”라고 의심, 김종민은 “저 가수입니다”라고 발끈하면서도 올데이 프로젝트의 멤버 구성을 묻는 질문에 “혼성그룹 아닙니까?”라고 어물쩍 넘어가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유일한 원년 멤버인 신지는 “댄서였던 빽가가 진로에 대해 고민하길래 ‘괜찮다면 코요태 오디션이라도 봐라’ 해서 데려왔죠”라며 동갑내기 멤버 빽가의 합류를 회상했다. “종민 씨가 텃세를 좀 부렸다던데?”라는 말에 “장난 아니었습니다. 텃세를 텃세를.. 무슨 마이클 잭슨인 줄 알았어요”라고 해 웃음을 준 빽가는 “저는 사실 댄서였을 때 종민 씨를 무시했었단 말이에요 ‘저 사람은 정말 엉망이다’. 솔직히 주는 거 없이 미운 사람이었어요”라고 했고, 김종민은 그런 무시를 이미 느꼈다고 말했다.
합류 후 첫 스케줄이 아침 9시 생방송이었다고 들려준 빽가는 “솔직히 그러면 안 됐는데 제가 아침 6시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갔어요”라며 “종민이 형이 씻고 있길래 잠깐 잠들었는데 일어나니까 9시 반인 거예요. TV를 켜니까 둘이 나오고 있더라고요”라고 황당해 했다. “스케줄 가야 하는데 대자로 누워서 뻗어있는 거예요. 취해서 이걸 데려가기도 뭐하고.. ‘어떡하지?’ 하다가 ‘두고 가자’”라고 해명하던 김종민은ㅇ “이건 거의 내보내려고 한 거 아니에요? ‘너 자’가 아니라 ‘너 가’ 아니에요?”라는 유재석의 의심에 “‘너 잘 걸렸다’ 싶었죠”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때는 제가 코요태 하는 게 창피했어요. 친구들이 놀리고 그랬어요, ‘힙합 하는 애가 댄스가수가 됐다’”고 솔직히 털어놓은 빽가는 “솔직히 그때 멤버들 욕을 많이 하고 다녔다고”라는 유재석의 말에 “엄청 하고 다녔어요, 둘 다 싸가지 없다고”라고 인정했다.
“그때까지도 소속감이 없었어요. 코요태는 이 두 사람이 잘 만들어 놔서 얘(조세호)가 들어와도 잘 될 것 같은 느낌”이라며 겉도는 느낌에 팀 탈퇴를 선언했다던 그는 “종민이 형이 ‘우리 계속 열심히 해보자’ 해주고, 신지도 울면서 ‘그래도 5년을 함께 했는데’ 얘기하더라고요. 당연히 ‘너 가라’ 할 줄 알았는데 감동이었어요”라고 했다.
신지 4, 김종민 3, 빽가 3의 조건 역시 그때 정해졌다고. “이 정도면 파리에 안 가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는 빽가의 말에 모두 “결국 조건이 문제였던 거 아닌가요?”라고 의심해 웃음을 줬다. 빽가는 “어느 날 집에 있는데 ‘어떻게 내가 화장실 두 개 있는 집에 살지?’ 생각해 보니까 코요태 덕분인 거예요”라며 코요태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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