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정낙희가 접대 스캔들에 대해 해명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날 1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접대 스캔들에 휘말려 연예계를 떠났던 정낙희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 오늘의 주인공 북한의 ‘심청이’ 탈북민 출신 가수 김소연이 무대에 올랐다.
8살에 헤어졌던 어머니와 재회한 김소연은 “‘엄마’하는 그 순간에 진짜 많은 감정이 겹치더라고요. 왜 나를 버리고 갔어? 이런 마음과. 내가 힘들 때 어디 있었어? 이런 마음과 또 그리운 마음과. 솔직히 어머니가 나를 버리고 가면서 그래도 잘살고 있을 줄 알았죠. 그런데 어머니 또한 정말 힘든 삶을 하루하루 보냈었더라고요”라며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가 김소연이 자취하는 집에 찾아왔다. 김소연은 “어렸을 때 소원이 항상 그거였지. 엄마 아빠가 같이 살면 내가 제일 행복할 거 같은. 어른이 돼서 그거를 이루게 됐잖아. 대한민국이라는 땅에서 만났잖아. 온 가족이 만났잖아. 축복받은 일이지 근데 그때부터 나의 불만이 시작이었지”라며 가족들과 재회했지만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집에서 2시간 떨어진 평택에 찾아간 김소연이 누군가의 집에 찾아갔다. 김소연은 “잘 살고 있는 거예요?”라며 거침없이 집안을 살펴봤다.
김소연은 “저를 낳아주신 아버지예요”라며 아버지를 소개했다. 김소연은 “돌아가신 줄 알고 중국에 있을 때 제사도 지내고 그랬거든요. 제가 한국에 오자마자 6개월 만에 국정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아버지가 들어왔다고. 9살 때 헤어져서 25살에 만났어요. 제가 그토록 원했던 세 가족이 드디어 만났어요. 그때는 잠시 행복했어요, 잠시나마”라며 아버지와 재회했던 그날을 떠올렸다. 김소연은 폐인처럼 지내는 아버지에 실망을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김소연의 아버지는 “형이 죽은 것까지는 내가 목격하고 왔지만 엄마하고 동생이 죽은 건 내가 나와서 후에 들은 거죠. 그다음부터 내가 길에서 사람을 보면 그 생각이 나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그때부터 술을 계속 먹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는”라며 당시 술에 의존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김소연은 “어머니도 그런 아빠를 보면서 힘들었죠. 그러면서 결국 가족이 다 뿔뿔이 흩어졌죠. 저는 아버지랑 같이 있게 된 상황이엇는데 매일 뻗어 있으니까. 그 모습을 보는데 지치고”라며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짧은 연예계 생활을 뒤로하고 자취를 감췄던 모델 정낙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서울의 한 피부 관리숍에서 만난 정낙희는 “제가 피부 미용을 한 지 거의 한 30년 된 것 같아요. 방송 활동은 안 하면서 바로 미용에 관심이 있어서 일본에 가서 미용 공부를 하고 피부숍을 열었죠”라고 말했다.
3년 전 전원생활을 시작했다는 정낙희는 “우리 콩이 저랑 산 지 8년 됐어요. 고양이가 그르렁그르렁할 때 우리 사람의 심장을 잘 뛰게 한다고 한대요. 고양이를 키우면서 제가 굉장히 차분해지고 눈빛이 따뜻해졌대요. 사람을 못 믿는 병이 있었잖아요. 너무 쌀쌀맞고 너무 까탈스럽고 그랬다”라며 고양이를 키우며 안정을 찾았다고 말했다.
정낙희는 “‘그 광고모델이야’ 그래서 그때 깜짝 놀랐다. 매체의 힘이 이렇게 어마어마하구나. 그때 제가 광고를 찍을 때 갑자기 순식간에 10배, 20배, 30배로 출연료가 올라가더라고요. 저는 연기라는 걸 우습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는 열의가 있는 사람인데 타인으로 인해서 그 모든 연기가 문이 닫혀버렸다. 저 억울해요. 진짜 억울해요”라며 당시 인기에 대해서 말했다.
남편도 믿지 못했다는 정낙희가 과거를 떠올리고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정낙희는 “처음엔 진짜 모르고 연예인들도 많이 가는 파티다 해서 제가 한번 갔죠. 갔더니 정계 유명하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식사하고 가수도 오고 해서 그런 자리인가 보다 했어요. 지하로 내려가니까 수영장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방이 여기저기에 있더라고요. 유명하신 분이 ‘잠깐 들어가서 얘기를 할래?’해서 ‘왜요?’ 그랬어요. ‘다 알면서 들어와라’ 그래서 제가 펑펑 울었어요”라며 그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정낙희는 “‘말을 안 들으면 너는 한 방에 끝낼 거야’ 그래서 ‘좋아요. 한 방에 끝내도 돼요. 난 그렇지만 그런 건 싫어요’ 이랬더니. ‘그래 너 한 방에 끝내주마’라고 하더라고요. 그 당시에 드라마, 영화부터 시작해서 한 서너편이 계약하기로 됐었어요. 그런데 ‘죄송합니다’ 이렇게 연락이 오더라고요”라며 억울했던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또 정낙희는 “모든 신문사에서 새벽부터 제 기사로 난리가 났었죠. 돈 받고 파티를 다니면서 부르면 무조건 가는 그런 여자로 제가 어마어마하게 나왔더라고요. 제가 그 당시에 크게 기자회견 해서 여러 기자분들을 다 불렀다. 제가 해명도 하고 했는데 한 군데도 기사가 안 나오더라고요. 세상이 너무 싫었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억울한데 하소연도 못하고”라며 그 일로 인해서 치료를 오랫동안 받았다고 밝혔다.
정낙희는 “다시 활동하려는 이유는. 보여주고 싶어요. 저의 아쉬움이 밑바닥에서는 나는 여기가 싫어했지만 속에서는 이게 부그부글 끓고 있었나봐요. 연기에 대한 미련”라며 새로운 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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