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아동 성상품화 논란에 휩싸여 편성이 취소됐던 만 15세 이하 오디션 프로그램 ‘언더피프틴’이 이름을 바꿔 일본에서 방송된다고 알려졌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9일 KBS 측은 “편성의향을 받고 사내외 검토와 여러 자문을 거쳐 편성을 전제로 논의했다”며 “국내외 엄중한 여론을 감안하여 최종적으로 편성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언더피프틴’은 KBS 재팬에서 ‘스타 이즈 본 - 꿈을 좇는 소녀들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름이 바뀌어 일본에서 방영될 예정이었으나 이 같은 소식이 국내에 알려진 뒤 비난 여론이 확산됐다. 결국 KBS 재팬 측도 방영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언더피프틴’은 만 15세 이하 K-POP 신동 발굴 프로젝트다. ‘스타킹’,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시리즈를 만든 서혜진 사단의 신작이었지만 티저에 미성년 여성 참가자들이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거나 성인들의 퍼포먼스를 따라하는 모습 등이 나와 아동 성적대상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여기에 프로필에 바코드 이미지가 포함된 것 역시 논란을 더했다. 여러 시민단체들이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나서기까지 했다. 서혜진 대표와 제작사 측은 당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문제 없다는 취지로 해명하기도 했지만 결국 MBN은 지난 3월 예정됐던 방영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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