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기자] 정일우가 가족의 반대에 부딪혔다.

10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석, 박단비) 2회에서는 독립을 결사 반대하는 부모에게 답답함을 느끼는 이지혁(정일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평생 결혼하지 않겠다는 지혁의 말에 어머니 다정(김희정 분)은 “너 나중에 진짜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결혼하고 싶어질 거야”라고 걱정했다. 지혁이 “전 정말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라고 뜻을 굽히지 않자 상철(천호진 분)은 “너도 그런 부류냐? 요즘 젊은 사람들 살기 힘들어서 이것저것 포기한다던데”라고 인상을 썼다. 지혁은 “포기가 아니라 선택일 수 있어요. 우리 세대는”이라고 했지만 상철은 “그게 무슨 선택이야? 지레 포기하는 거지. 우리 때는 뭐 넉넉하고 형편 좋아서 결혼한 줄 알아? 마음이 중요한 거야, 젊은데 뭘 못해?”라며 연설을 늘어놨다.

설득을 포기한 듯 말 없이 듣기만 하던 지혁은 “알아듣는 거야?”라는 호통에 “네, 두 분 뜻 알았습니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방에 따라 들어온 막냇동생 수빈(신수현 분)은 “엄마 아빠가 반대해도 나갈 생각이구나”라며 지혁의 뜻을 알아들었고, 지혁은 “어차피 허락 안 하실 거니까”라며 “서른 셋에 독립이 허락 받을 일은 아니야”라고 단호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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