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전소미/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전소미가 딜레마에 빠져있던 지난날을 고백했다.

전소미가 오늘(11일) 오후 6시 두 번째 EP ‘Chaotic & Confused’를 발매하고 솔로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보다 솔직하고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음악적 도전과 변화를 집약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보여준다. 나를 둘러싼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상황과 여러 고민을 담은 앨범이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전소미는 “혼란스러운 제 시기를 담은 앨범이다. 보통 앨범 작업할 때, 굉장히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만들어진다. 정해놓고 컴백을 준비하는 게 아니라, 그 당시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선택해서 한다. 혼란스러운 시기가 있었고, 그 시절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각기 다른 스타일이라 진정성 있는 앨범이 나올 것 같았다. 모든 장르를 통틀어 넣었다”라고 밝혔다.

전소미가 혼란을 느낀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는 아직 너무 어린데, 10년 차가 됐다. 솔로는 늘 신선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어 딜레마에 빠졌다. 내가 어디까지 보여줄 수 있을지 생각했다. 나이를 먹어가며 경험한 것도 있고, 성숙해진 것도 있다. 인간적으로도 성장하면서 혼란스러웠고, 그래서 성숙해졌다고 느끼실 수도 있다.”

전소미/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전소미/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그러면서 “준비가 됐고, 컴백할 명분이 생겨서 지금 컴백하게 됐다. 공백기가 있는 편인데, 공백기 동안 단 한번도 쉰 적은 없다. 늘 자기 계발 중이다. ENFP라 주위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주위 사람들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게 크다. 공백기 안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게 이 시기였다. 이 정도면 앨범이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거나 메시지가 있으면 준비해서 컴백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지만, 그 시기가 오래 가진 않을 거란다. “시기적으로는 그렇지만, 이 앨범은 제 일기장 같다. 나중에는 이걸 배우고 다음 단계로 성장했을 때 또 앨범이 나올 수도 있다. 계속 궁금해할 요소들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혼란스럽진 않을 것 같다.”

전소미는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CLOSER’을 제외하고 모든 곡 작업에 참여했다. ‘CLOSER’는 Sean Kingston의 ‘Beautiful Girls’를 샘플링해 스터터 하우스 스타일로 만들어낸 곡이다. “제 앨범 중 가장 마지막으로 완성된 곡이다. 선공개 곡 ‘EXTRA’로 성숙한 분위기로 컴백한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었고, ‘CLOSER’를 통해 대중들이 좋아하는 댄스 퍼포먼스를 좀 더 깊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올데이프로젝트 등 전소미의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아티스트들이 최근 음원차트에서 선방하고 있는 만큼, 컴백에 대한 부담감이 없는지도 궁금해졌다. 전소미는 전혀 부담 요인이 아니라며 “회사 크기가 작아서 연습생일 때부터 너무 친했다. 월말평가에 직접 들어가기도 하고, 데뷔할 때 엄마 같은 마음이었다. 애들이 잘되면 좋다. 응원하고 싶고, 밥도 사주고 싶다. 오히려 이 기세를 몰아 회사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팝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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