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최윤지가 선전포고를 남겼다.
12일 방송된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 4회에서는 최윤지의 집짓기 작전에 나선 염정아의 계획이 그려졌다.
뇌종양 투병 사실을 고백한 효리(최윤지 분)는 “무섭게 해서 미안하다. 사실 나도 무섭다”며 몸을 떨었다. 또한 “엄마에게 계속 말하고 싶었다. 미안하다”며 지안(염정아 분)에게 사과했다. 이로서 모녀의 가려진 시간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보현(김민규 분)은 효리와 함께 징검다리를 건너던 중, 부족한 틈에 의해 발을 헛디뎌 강에 빠지게 됐다. 미안하다며 사과를 건네는 효리에 보현은 “나도 미안하다. 미리 사과했다”며 효리를 안아 강에 빠트렸고, “이미 젖은 발이다. 이제 겁내지 않고 과감하게 건널 수 있지 않냐. 쫄지 마라”며 그의 방식대로 위로를 건넸다.
효리는 보현과의 시간을 떠올리며 상념에 젖었다. 생각에 잠긴 효리를 의식한 지안.
한편 숙(양유진 분)에게 연락을 받은 효리는 “나도 내일 서울에 가겠다”며 선영(김선영 분)을 따라나섰다.
이어 지안은 정석(박해준 분)과 동승, “예민해서 누군가가 운전할 때 잠을 잘 수 없다”며 경고했다. 그러나 정석은 곯아떨어진 지안을 보며 혀를 차는 등 웃음을 자아냈다.
효리는 선영에게 “숙이에게 아픈 것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걱정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선영은 “숙이가 너보다도 네 마음 더 잘 알 것”이라며 “굳이 다 설명하지 않아도 숙이 가슴에 가닿는 것이 있을 거다. 우리도 그렇다. 이모가 굳이 말 안 해도 (가닿는 것이 있지 않냐)”고 전했다.
숙은 효리의 미세한 감정 변화를 알아챘다. 뇌종양 투병 소식을 솔직하게 밝힌 효리는 “미안하다”며 사과, 곧장 “안 미안하다”며 정정하는 등 분위기를 가라앉게 하지 않으려 애썼다.
숙은 “힘내라는 말은 안 하겠다. 재미있게 살자. 공부 그딴 거 하지 말고, 그냥 신나게 살자”며 “학기가 끝나면 청해에 가겠다”고 약속했다. 효리 또한 “막 살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의연하게 효리를 배웅한 숙은 아빠에게 전화를 걸었고,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숙은 “효리가 아픈데 그것도 모르고 카톡으로 ‘죽었냐’고 보냈다. 어떡하냐”며 오열했다.
지안과 정석의 회식 자리를 찾은 효리. 안반장은 효리에게 “중3 정도에 맹장이 대차게 터졌을 관상이다. 그 일 덕분에 지안과 절친이 됐다”며 웃었다.
건설사의 여성 소장으로서 수많은 고충을 겪었던 지안에 대해, 안반장은 “요령도 없이 돌직구를 던졌다. 처음에는 이 소장이 아주 별로였다“고 털어놓았다.
지안이 겪었던 멸시와 수모를 여과 없이 전해 듣게 된 효리는 생각에 잠겼다. 모두가 기피하던 지안은 딸 효리의 건강을 챙기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한 ‘인간’이었고, 지안의 눈물을 본 건설사 직원들은 비로소 지안의 치열한 삶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만취한 지안은 ”오빠가 우리 집에 오는 최초의 남자다. 부끄럽다“며 정석을 낯부끄럽게 했다. 효리가 지안의 숙취해소제를 사러 편의점에 간 사이, 정석은 물 한 잔을 내밀었다.
정석은 ”웃음 넣어라. 정든다“며 나무랐고 지안은 ”정들지 마라. 다른 사람들이 나의 진짜 매력을 알까봐 꽁꽁 숨기고 있다. 난 분명히 얘기했다. 책임 못 진다”고 경고했다.
한편 tvN ‘첫, 사랑을 위하여(연출 유제원, 극본 성우진, 기획·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예상치 못한 인생 2막을 맞이한 싱글맘과 의대생 딸. 내일이 아닌 오늘의 행복을 살기로 한 그들을 찾아온 끝이 아닌 첫, 사랑의 이야기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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