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퀴즈’ 방송캡처
tvN ‘유퀴즈’ 방송캡처

[헤럴드POP=전하나 기자]이옥비 여사가 아버지의 마지막 인사를 이야기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옥비 여사님이 아버지 이육사 선생님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독립투사 이육사 선생님의 따님 이옥비 여사님이 찾아왔다. 이옥비 여사님은 “아버지가 오셨는데 굉장히 충격이었어요. 아버지가 용수를 쓰고 계셨고. 지금도 실밥이 듬성듬성했던 게 기억나거든요. 눈 있는데 구멍이 두 개 나고. 입 있는 데는 구멍이 세 개가 나 있었다. 포승줄에 묶여 있고 발엔 쇠고랑을 차고 있었어요. 제가 보고 너무 놀라서. 몸이 덜덜 떨리는 거예요. 근데 아버지가 출발할 시간이 되니까 한 발자국 다가오시더니 ‘아빠 다녀오마’ 하셨대요. 저는 그 이야기는 기억이 안 나요. 근데 어머니가 늘 아버지가 마지막 남긴 말씀이 그 말이다”라며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이옥비 여사님은 “저희 집이 부자가 아니었거든요. 가난한데. 화신 백화점이 아무나 가는 데가 아니잖아요. 자주색 벨벳으로 된 투피스에 핑크색 모자와 검은색 가죽 구두를 사오셨어요. 딸의 사이즈를 몰라서 굉장히 큰 걸 사오셔서. 제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여섯 살 때까지 입었어요. 사진을 찍어서 집집에 사진들을 주셨는데. 그 사진이 마지막 영정사진이 됐거든요”라며 마지막을 알았던 거 같은 아버지의 행동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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