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우새’ 방송캡처
SBS ‘미우새’ 방송캡처

[헤럴드POP=전하나 기자]윤현민 어머니의 소개팅이 공개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윤현민이 주선한 어머니의 소개팅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우새가 9주년을 맞이했다. 게스트 배우 정일우가 9주년 축하 케이크를 들고 등장했다. 이어 신동엽은 “9주년이어서 특별히 모셨는데. 무엇보다도 특별한 이유가 올해 결혼 풍년의 해였어요. 결혼한 우리 아들들이 6명”라고 말했다.

오후 10시 인천공항에서 윤시윤이 꼼꼼하게 짐 체크를 했다. 그런 윤시윤을 향해 한 여성이 다가왔다. 누나 같은 미모의 윤시윤 엄마 허재연에 패널이 깜짝 놀랐다. 신동엽은 “진짜 배우분 같아요. 너무 미인이시고”라며 감탄했다.

어머니는 “여행 간다고 해서 짐을 챙겨오긴 했는데. 네가 다 챙겨왔지? 그래서 나는 간단하게 가지고 왔어”라고 말했고, 윤시윤은 자신의 계획표를 보여주며 “다 준비해왔습니다”라며 자신했다. 이어 바쁜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에 윤시윤은 “공연 시작 한 시간 전에 준비하고 끝나고 또 이동하면서 준비하고 내가 이걸 4일 준비했어”라고 말했다.

어머니가 “너랑 같은 방 쓰는 거야? 나 그건 싫은데. 잠잘 때만큼은 자유롭고 싶어. 그것만 들어주면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시윤은 “보통 엄마들은 아들이랑 같이 쓰고 싶어하잖아”라며 의아해했고, 어머니는 “잠잘 때만은 좀 편하게 자고 싶어”라며 한 번 더 자신의 입장을 강조했다.

아들 집을 불편해하는 엄마에 주변에서 말이 많다며 윤시윤이 불만을 털어놨다. 이에 어머니는 “솔직히 네 집 갔다 올 때마다 ‘장가가기 힘들겠는데?’ 생각한다. 깔끔한 것도 좋은데. 너무 피곤하게 살아”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에 윤시윤은 “그거 다 엄마한테 배운 거야”라고 반박했고, 어머니는 “나도 깔끔하긴 한데 너처럼 그러지는 않아”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몽골 여행을 하던 중 윤시윤 어머니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식당 일을 하고 있는 엄마에 윤시윤은 “근데 너무 어릴 때부터 엄마는 일만 했잖아. 성인이 되자마자 나 때문에 일을 해야만 했고”라며 스무 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어 고생한 엄마를 걱정했다. 그리고 어머니는 “그때 당시에는 내가 어른이라고 생각했거든? 내가 한 아이의 엄마기 때문에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 나도 아기였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윤시윤의 “나라는 아이를 가지고 갖은 잡일을 하면서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쨌든 우리가 8개월 만에 헤어져야만 했고”라는 말에 어머니는 “8개월도 안 됐을 걸? 100일 좀 지나서 갔던 거 같아. 할머니 집으로. 그래서 언제부터 걸음마를 했는지 이런 건 잘 모르지 내가”라며 울컥했다.

어머니는 윤시윤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함께 살기 시작하고 일 때문에 늦게 가게된 운동회에서 본 장면을 잊을 수가 없다며 “그날 구령대 옆에서 쭈구리고 앉아서 먹는 걸 보고 내가 얼마나 속이 상했는지”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그런 어머니에 윤시윤은 “나는 감히 얘기할 수 있는데. 엄마가 그때 당시에 20대 중반이었어. 그때 엄마를 보면 그 누구도 엄마의 상황이었으면 그렇게 못 했을 거야”라며 위로했다.

어질러진 책상과 물건들에 먼지가 쌓여있는 배우 현봉식의 집이 공개됐다. 일어나자마자 화장실로 향한 현봉식이 물을 안 묻힌 얼굴에 폼클렌징부터 올리는 거친 세안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너저분하게 밖에 나와 있는 물건들 속에 현봉식이 익숙하게 초간단 간장계란밥을 만들어 먹었다. 그때 현봉식 집에 김희철과 배정남이 찾아왔다. 두 사람보다 한살 어린 현봉식에 어머님들이 충격받았다.

현봉식이 동갑 84년생과 함께 찍은 사진에 배정남은 “와 삼촌이 하나 있네. 조카들 데리고 밥 사주는 거 같다”라고 말했고, 현봉식은 “여기에 그런 댓글이 많이 달렸다. 삼촌”라며 인정했다. 이어 현봉식은 “최근엔 그 호준이, 손호준. 호준이도 동갑인데 호준이가 공연을 해요. 초대해줘서 갔는데 아직도 호준이가 저한테 말을 못 놔요”라고 에피소드를 꺼냈다.

현봉식은 “나는 데뷔 때보다 지금이 젊었다는 소리 들어서”라며 33살에 55살 배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딱히 놀랍다고 느껴지지가 않아. 강동원 형보다 너가 훨씬 형인 줄 알았어. 너 혜수 누나랑 나온 거 ‘하이에나’ 네가 선배로 나왔지?”라고 물었고, 현봉식은 자신보다 14살 연상인 김혜수보다 선배 역할을 했다며 “그때 김혜수 선배가 분장실에서 대사 한번 맞춰보자고 해서 편하게 얘기를 했는데 누나 분장팀이 우리 언니가 그렇게 버릇이 없는 사람이 아닌데 왜 선배님한테 말을 깔까?”라고 당시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윤현민은 “엄마가 연애하면 나 연애한다고 했잖아. 나는 지금 드라마 때문에 바쁘고. 내가 바쁠 동안 청소하고 잡초 뽑고 가고 이런 걸 줄여주려고. 그 에너지를 다른 데 쏟았으면 좋겠다고”라며 “내가 고민을 엄청 많이 했어. 정말 엄선해서 한 분을 소개받았어”라고 말했다.

윤현민은 부담스럽다는 어머니에 “일단 연하야 연하. 너무 부담스러우면 내가 같이 가줄게. 되게 멋있으신 분이야”라며 소개팅을 주선했다.

어머니의 소개팅룩을 정해준 윤현민은 “내가 메이크업 해줄게”라며 직접 메이크업을 해줬다. 윤현민은 “엄마 소개팅하면서도. 노파심에 얘기하는데 잔소리하면 안 돼”라며 당부했다. 이어 윤현민은 “그분이 연하시니까 엄마가 플러팅해야 돼. 엄마가 마음에 든다면 그분이 뭘 흘렸다? 엄마가 손수건을 꺼내서 건네줘”라며 호감 시그널을 정해줬다.

윤현민 어머니의 소개팅이 공개됐다. 윤현민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어색한 분위기에 어머니가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윤현민은 “커피 나오는 것만 보고 저는”라며 꽃다발에서 “꽃에 메시지도 있어”라며 메시지를 발견했다. 소개팅남은 “오늘이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해서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 어머님들이 술렁였다.

한편 윤현민 어머니가 소개팅남에게 손수건을 건네는 호감 시그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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